英 싱크탱크 "한국 경제 규모, 2028년 세계 9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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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5년 뒤인 2028년 이탈리아·캐나다를 제치고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소(CEBR)는 올해 구매력평가(PPP) 기준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13위인 한국이 2028년 9위로 네 계단 상승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럽 국가들 가운데는 영국의 GDP 성장률이 2038년까지 1.6~1.8% 사이를 오가며 세계 5위 경제국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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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5년 뒤인 2028년 이탈리아·캐나다를 제치고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소(CEBR)는 올해 구매력평가(PPP) 기준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13위인 한국이 2028년 9위로 네 계단 상승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나다는 물론 이탈리아 등을 따돌리며 2033년과 2038년에도 이 순위를 유지한다. 현재 8위인 이탈리아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난다.
연구소는 한국이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고 올해 1.4%의 견고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자재와 에너지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고금리 부담을 이겨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2028년엔 연평균 2.2%의 실질 GDP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 중인 한국의 인구통계학적 변화가 성장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CEBR은 다만 “인구감소가 인력부족, 공공재정에 대한 부담 등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 수준인 생산성을 향상시켜 이를 상쇄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2038년 미국을 누르고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인구가 많은 인도와 브라질은 각각 현재 5위와 9위에서 3위와 8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진국을 추격하는 신흥국과 지역이 세계 GDP를 두 배로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CEBR은 예측했다.
유럽 국가들 가운데는 영국의 GDP 성장률이 2038년까지 1.6~1.8% 사이를 오가며 세계 5위 경제국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로 몇 년간 지속된 경제적 불안,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일련의 충격을 떨쳐낸다는 게 연구소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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