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생 제자와 성관계 한 20대 男교사 ‘구속영장’

데일리안 DB. ⓒ데일리안

경찰이 고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20대 기간제 체육교사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6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아동복지법·아동학대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A씨(남·2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한 여자고등학교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면서 2학년생 제자와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피해 학생의 거절에도 신체 사진 등을 요구한 정황이 함께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자신의 휴대폰을 초기화하기도 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