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강 "딸 봐서라도 복수 멈춰줘"…한지완에 억울함 호소 (우아한제국)

신현지 기자 2023. 12. 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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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강이 윤채나를 이유로 한지완을 설득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딸 장수아(윤채나 분)를 앞에 두고 신주경(한지완)과 장기윤(이시강)이 실랑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기윤은 "신주경, 이제 과거의 모든 일들은 잊고 수아만 생각하고 나에 대한 복수를 멈추면 안 되겠냐. 너하고 이렇게 지내는 거 너무 지겹다. 나도 인간이라 고통스럽다"며 복수를 멈춰달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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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이시강이 윤채나를 이유로 한지완을 설득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딸 장수아(윤채나 분)를 앞에 두고 신주경(한지완)과 장기윤(이시강)이 실랑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기윤은 "신주경, 이제 과거의 모든 일들은 잊고 수아만 생각하고 나에 대한 복수를 멈추면 안 되겠냐. 너하고 이렇게 지내는 거 너무 지겹다. 나도 인간이라 고통스럽다"며 복수를 멈춰달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수아가 충격받아서 말을 못 하게 됐을 때도 그렇고, 오늘도 수아가 쓰러지는 걸 보니까 괴로워서 미치겠다. 우리가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 수아 앞에서 뭐 하는 짓인지"라며 마음에 없는 소리를 했다.

신주경은 "넌 날 죽이려고 했고, 그것 때문에 내 동생 예경이가 죽었다. 나한테 살인죄를 뒤집어씌웠고, 그걸 빌미로 날 빈털터리로 만들었다. 또한 날 횡령으로 감옥에 넣었다. 근데 그걸 다 잊으라는 거냐"라고 분노했다.

이에 장기윤은 "수아가 무슨 죄냐. 부모라는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면서 사는 걸 수아가 보면서 제대로 클 수 있겠냐. 수아가 너무 불쌍하지 않냐. 주경아, 너도 내가 아버지 피해자라는 걸 알지 않냐. 아버지가 날 폭력적으로 키우지만 않았다면"라고 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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