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 장도연과 뽀뽀했다고?…"우리도 민망했다" (살롱드립)

신현지 기자 2023. 12. 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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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과 양세찬이 '코미디빅리그'에서 뽀뽀했던 일화를 공유했다.

또한 양세찬은 "누나도 그러겠지만 '만나봐라'라는 얘기 되게 많이 들었다. 난 진짜 많이 듣는다. 근데 만나는 게 쉽지가 않다"며 "사실 도연이 누나와 나는 입맞춤을 했던 사이다"라고 '코미디빅리그'에서 장도연과 뽀뽀했던 일화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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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장도연과 양세찬이 '코미디빅리그'에서 뽀뽀했던 일화를 공유했다.

26일 유튜브 'TEO 테오'에는 '우리가 사귀었잖아? 나 살롱드립 이딴 거 안 나왔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개그우먼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2'에는 개그맨 양세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세찬은 '마음만 먹으면 장도연을 꼬신다'라는 발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코미디 쪽으로 당시로 돌아가 보면 누나도 외로웠고, 나도 외로웠던 시기가 있었을 거다. 누나가 뭘 좋아하고 누나가 뭘 싫어하는지를 정확히 많이 알고 있었던 사람은 나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누나의 취향을 알고, 추억도 많으니 누나한테 대시만 했다면"라며 장도연을 꼬실 수 있다고 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양세찬은 "누나도 그러겠지만 '만나봐라'라는 얘기 되게 많이 들었다. 난 진짜 많이 듣는다. 근데 만나는 게 쉽지가 않다"며 "사실 도연이 누나와 나는 입맞춤을 했던 사이다"라고 '코미디빅리그'에서 장도연과 뽀뽀했던 일화를 떠올렸다.

이에 장도연도 "사람들이 굳이 콩트인데 했어야 하냐고 하더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양세찬은 "그때 당시 코미디에서는 웃기는 거 말고 없었는데,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 거다. 갑자기 키스를 하고 징을 치고 끝났다. 근데 끝나고 나서도 여운이 있었다. 사람들도 속닥거리고 우리도 민망했다"라며 '코미디빅리그'에서 뽀뽀신을 한 뒤, 관객석 분위기를 전했다.

이후 장도연은 "개그적 허용의 연장으로 나랑 사귀게 됐다. 한 사람한테만 말할 수 있다면?"라고 질문했다. 양세찬은 단칼에 친형 양세형을 선택했다.

양세찬은 "세형이 형은 상상해 보면, '나 도연 누나랑 사귀어'라고 하면 '그래? 축하한다'라고 하고 말 거 같다"며 "만약 '나 나래 누나랑 사귀어'라고 하면 '세찬아, 잠깐 보자'라고 할 거다"라고 장난스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EO 테오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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