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母, 40대 초 3개월 시한부…7년 더 버티다 떠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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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날 박군은 "저희 어머니 같은 경우에도 3개월도 못 사신다고 그러셨다"고 고백했다.
이후 어머니께서는 박군이 21살 때 돌아가셨다고.
박군은 "군대에 갔는데 선배들이 가족처럼 챙겨주다 보니까 어머니가 마음이 놓이셨나 보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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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박군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30년 차 트로트 가수 진성이 후배 손헌수, 안성훈, 박군을 집에 초대했다.
이날 박군은 "저희 어머니 같은 경우에도 3개월도 못 사신다고 그러셨다"고 고백했다. 당시 어머니의 나이는 겨우 40대 초반.
그는 "그때 3개월밖에 못 산다고 하셨는데 어머니가 7년 동안 사셨다. 생각해 보면 그 이유가 (내가) 너무 어린데 혼자 두고 가기가 마음이 아팠던 것 같다"고 덧붙여 애절함을 자아냈다.
어머니께서 아들이 눈에 밟혀 버티고 버티다 돌아가신 것 같다고 하자, 진성 역시 "저승길도 눈에 밟혀서 못 간 거다, 어린 핏덩이를 놔두고"라며 그의 말에 공감했다.
이후 어머니께서는 박군이 21살 때 돌아가셨다고.
박군은 "군대에 갔는데 선배들이 가족처럼 챙겨주다 보니까 어머니가 마음이 놓이셨나 보다"라고 얘기했다. 박군은 지난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육군 특전사에 복무한 바 있다.
임종을 지켰냐는 질문에 박군은 "임종도 못 봤지, 훈련 나가 있어서"라고 답했다. 어머니께서 위독하실 때 지휘관이 재량으로 3주 동안 휴가를 보내주기도 했지만, 그 휴가가 끝난 며칠 뒤 돌아가신 것.
박군은 "다 보살펴드리고 3주 뒤에 들어갔는데 며칠 뒤에 또 연락이 왔다"며 "병원 내려가는 버스 안에서 어머니 돌아가셨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회상했다.
앞서 박군은 한영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다. 박군과 한영은 지난 2022년 4월 결혼했다.
손헌수는 "연예계에서 꽤 오랜 시간 동안 '한영이란 여자는 누구랑 결혼할까'가 화제였다"며 "모두가 박군이 결혼한다고 할 때 많이 놀랐다"고 말해 한영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박군은 "처음 만난 거는 방송을 하면서 같이 MC를 보면서였다"며 "넘사벽 있지 않냐, 제가 원래 팬이었고 군통령이었지 않냐. 봤는데 후광이 비쳤다"고 고백했다.
당시 박군은 이성적인 호감보다는 팬심의 마음이 컸다고.
그는 "생활을 하다가 인간적으로 '저 선배님이 너무 좋습니다'"라고 고백, 한영이 '나도 너 좋아' 그러더라고 밝혔다. 그 말을 계기로 연인으로서 애정이 싹트기 시작해 결혼, 출연진들은 박군의 일화에 감탄했다.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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