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요리스 팔고, 켈리 영입' 영국 매체가 예상한 토트넘 이적시장 '최상의 시나리오'

에릭 다이어(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로이드 켈리(본머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위고 요리스(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한 영국 매체가 토트넘훗스퍼의 겨울 이적시장 최고의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1월 이적시장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고 토트넘에는 후반기를 대비해 1군 선수단을 조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토트넘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해 추가 수입이 없는 상황이라 선수 매각이 필수적이다. 이 매체는 에릭 다이어와 위고 요리스, 라이언 세세뇽 등 이번 시즌 전력 외가 된 선수들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다이어와 요리스는 내년 여름이면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돼 이번 겨울 매각이 필수적이다. 

'풋볼 런던'은 "두 선수를 합쳐 2000만 파운드(약 329억 원) 이상이면 좋을 것이다. 세세뇽과 같은 몇몇 선수들이 이동할 수도 있다. 세세뇽의 가치는 1500만 파운드(약 246억 원) 정도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수비 보강을 우선시하고 있다. 전반기에 미키 판더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뒤 수비가 크게 흔들렸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는 카드로 인해 몇 경기를 뛰지 못했다.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등 풀백 자원들을 센터백으로 돌려쓰고 있는 실정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공개적으로 센터백 보강을 언급한 바 있다. 

이 매체는 "로이드 켈리는 1월에 토트넘이 바라보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지난여름에도 데려오는 걸 고려했다. 켈리는 내년 여름 본머스와 계약이 종료된다. 바이엘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 크리스탈팰리스의 마크 구에히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공격수 보강도 필요하다. 토트넘은 아시안컵으로 인해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손흥민(11골)을 떠나보낸다. 1월부터 최대 2월 중순까지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제임스 매디슨 역시 부상을 당해 1월 복귀가 불투명하다. 

대체자로는 아이반 토니가 언급됐다. 토니는 도박 혐의로 인해 몇 달 째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자원으로 꼽힌다. 토니는 지난 2시즌 동안 브렌트퍼드 최전방을 지키며 리그 32골을 넣었다. 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인 만큼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