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모교에 매년 장학금…어려울 때 받아본 기억 때문" (찐경규)[종합]

이효반 기자 2023. 12. 26.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경규가 모교에 매년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에는 '쥐어짜도 안 나오는 이경규 미담을 찾습니다 [찐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경규는 본인의 미담 제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앞선 영상에서 제작진은 박명수를 찾아가 이경규의 미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경규가 모교에 매년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에는 '쥐어짜도 안 나오는 이경규 미담을 찾습니다 [찐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경규는 본인의 미담 제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제작진은 이경규의 미담을 제보받고자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학생회장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경규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

인터뷰에서 학생회장은 "이경규 선배님께서 장학금을 전달해 주셨다"며 "제가 알기로는 2010년도부터 계속 학비라든지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주시려 계속 장학금을 전달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저도 대학교 다닐 때 집안이 어려웠다. 학교에서 가사 장학금을 받아서 한 학기를 떼운 적이 있는데 그게 좀 많이 기억에 남았다"고 장학금 전달 이유를 밝혔다.

학생회장은 이경규가 매우 자랑스러운 선배이지만, 가장 존경하는 선배는 "최민식 선배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말을 들은 이경규는 "저 친구는 이제 얼굴 외워놨다"고 경고해 더욱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이경규는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앞선 영상에서 제작진은 박명수를 찾아가 이경규의 미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명수는 "경규 형 미담이 없는데? 뭐 이런 구성을 해?"라며 콘텐츠를 걱정, 이경규를 황당하게 했다.

고민하던 박명수는 "옛날에 같이 촬영할 때 형 닭공장을 가가지고 생닭 한 박스 선물로 받은 건 있다"며 "그거 외에는 고마운 거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 형 맨날 나한테 화만 내고 그랬다. 진짜 또 생각을 해보지만 특별한 미담이 실제로 없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인터뷰 말미, 박명수는 "경규 형님 건강 많이 챙기시고 항상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어 "대신 선행은 정말 없습니다. 있으면 말씀하세요, 인정할 건 인정하겠습니다. 조만간 뵙고 맞짱 한번 뜨죠"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영상을 본 이경규는 "박명수가 쟤는 진짜 심각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내가 쟤를 살려줬다는 걸 모른다. 잘 못 나갈 때, 찌질이 생활할 때 내 프로그램 했다. 쌍꺼풀 수술하기 전에"라며 셀프 미담을 내세웠다.

이경규는 "맞짱 뜨자고? 참나, 속 뒤집어져"라며 화를 삭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 웃음을 끌어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