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오주 급등… CEO들, 회사 주식 대거 매입"

김대현 2023. 12. 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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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주식 시장에서 바이오 업체의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일부 바이오 업체 최고경영자(CEO)도 자사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경제매체 배런스는 25일(현지시간) "일부 바이오 기업이 올해 주가가 급등했고, 일부 CEO가 이를 활용하고 있다"며 "시버스와 옴니AB, 리퀴디아 등 바이오 업체 CEO가 지분 추가 매입을 위해 수백만달러를 썼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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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주식 시장에서 바이오 업체의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일부 바이오 업체 최고경영자(CEO)도 자사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미국 경제매체 배런스는 25일(현지시간) "일부 바이오 기업이 올해 주가가 급등했고, 일부 CEO가 이를 활용하고 있다"며 "시버스와 옴니AB, 리퀴디아 등 바이오 업체 CEO가 지분 추가 매입을 위해 수백만달러를 썼다"고 보도했다. 이들 3개 업체는 시가총액이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미만인 소형주다. 3개 업체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24%)를 크게 웃돈다. 특히 지난달 말 이후 상승이 돋보였다.

시버스는 식물형질을 개발해 종자회사에 로열티를 받고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농업기술 회사다. 시가총액은 4억1670만 달러(약 5096억원) 규모다. 올해 인수합병 이슈로 주가가 들썩였는데, 이달 주당 9달러에 210만주를 주식공모하고 최대 50만주를 매수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발행해 자본을 확충했다. 최근 8거래일 동안 주가가 69%가량 치솟았다. 로리 리그스 공동대표는 지난 12일 550만달러(약 71억2000만원)가량을 들여 주식 공모가보다 높은 10.58달러에 약 51만7000주를 확보했다. 신주인수권도 약 52만8500달러(약 6억8440만원) 규모로 사들였다.

옴니AB는 인체 치료 후보물질 개발 관련 회사다. 시가총액은 6억7420만 달러(약 8730억 원) 규모이고, 올해 주가가 61% 상승했다. 맷 푀어 대표는 지난 12일 100만달러(약 12억9000만원)에 회사 주식 2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 주식 260만주가량을 보유한 데다,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과 스톡옵션 등도 확보했다.

리퀴디아는 폐고혈압 치료 관련 바이오 제약회사다. 올해 80% 넘게 주가가 올랐고, 지난 5일 종가 대비 70%가량 상승했다. 지난 12일 주당 7.16달러에 350만달러(약 45억3000만원) 규모로 주식 공모를 진행했는데, 로저 제프스 대표는 100만달러에 14만주가량의 지분을 매입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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