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CW, FLICT와 컬레버레이션한 훈민정음 활용 굿즈 크라우드 펀딩 성료
외국인 사회서비스 소셜벤처 KMCW(한국다문화복지진흥회)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진행한 '세종대왕, 21세기로 소환되다! 신백성을 위한 요즘 물건'의 목표액을 330% 이상 달성해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FLICT(플릭트)와 텀블벅에서 첫 협업 굿즈 펀딩을 진행됐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FLICT는 다양한 주제로 시각적 신선함과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그래픽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이번 펀딩은 ‘어떻게 하면 한국어를 조금 더 쉽고 즐겁게 알릴 수 있을까’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국내 외국인들의 언어 장벽, 깊은 대화까지 못 가는 아쉬움, 최신 정보를 알지 못하는 불편함 등을 해소하고자 훈민정음을 활용한 굿즈를 제작했다.
또한 '우리 고유의 문화를 재미있게 표현해 볼 순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게 됐으며, 조선 백성들의 일상을 담아내던 안산 태생 단원 김홍도를 떠올리며 '21세기 김홍도'가 돼 우리의 일상을 굿즈에 담았다.
KMCW 관계자는 "첫 펀딩에도 330% 이상 달성하여 놀랬다"며 "달성률과 별개로 수천명의 사람들이 해당 크라우드 펀딩을 응원하고 방문하여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KMCW는 경기도 안산을 기반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데 앞장서고 있는 소셜벤처다. 기술적으로는 다국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통해, 대외적으로는 플로깅 업사이클링, 예술 작품 전시 등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를 교류하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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