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조 넘게 팔았다… 2023년 마지막 거래일 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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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23년 마지막 거래일을 사흘 앞둔 26일 2600선을 턱걸이했다.
정부의 대주주 양도세 완화에도 개인투자자는 1조원 넘게 팔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713억원어치, 외국인은 8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동안 개인은 1조4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1일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 조정해 과세 대상을 줄였지만, 연말을 앞둔 개인의 매도세를 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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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23년 마지막 거래일을 사흘 앞둔 26일 2600선을 턱걸이했다. 정부의 대주주 양도세 완화에도 개인투자자는 1조원 넘게 팔았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2599.51)보다 0.12%(3.08포인트) 오른 2602.59에 마감됐다. 장중 2612.14까지 올라갔지만 더는 힘을 받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장을 끝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713억원어치, 외국인은 8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동안 개인은 1조4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의 매도 물량은 지난 20일부터 4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1일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 조정해 과세 대상을 줄였지만, 연말을 앞둔 개인의 매도세를 꺾지 못했다.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0.92%(700원) 상승한 7만6660원에 도달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시장 안팎에서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에 대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고 첫 거래일인 이날 이차전지 관련주 금양은 4.77%(5200원) 하락한 10만3800원에 마감됐다. 장중 6%를 넘었던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코스닥지수는 0.73%(6.28포인트) 하락한 848.34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358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유가증권시장과 대조를 이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74억원어치를 샀고, 기관은 10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상위권인 에코프로비엠(-3.57%), 에코프로(-3.89%), 엘앤에프(-3.61%) 같은 이차전지 관련주의 약세가 나타났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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