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사고 개인 팔고' 코스피 2602.59 마감… 코스닥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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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도 개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26일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08포인트(0.12%) 오른 2602.59에 거래를 마쳤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배당락 전일 코스피는 개인 매물 영향에 장 초반 하락했지만, 물량 소화과정을 거치면서 강보합 수준으로 마감했다"며 "개인 매매 비중이 높은 코스닥과 소형주는 하락 마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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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도 개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26일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08포인트(0.12%) 오른 2602.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9.93포인트(0.38%) 오른 2609.44로 출발했다가 2600선 근처에서 혼조세였다. 기관이 9710억원, 외국인이 82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1조485억원을 팔아치웠다.
박광남·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말 거래대금 축소, 대주주 양도세 완화에도 개인 매물이 확대돼 상승이 제한됐다"며 "올해 배당제도 개선으로 일부 상장사의 배당 기준일이 내년 1분기로 변경되면서, 전통적 배당락일 관련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생명(2.24%), 셀트리온(1.78%), 삼성전자우(1.33%), 삼성전자(0.92%), 신한지주(0.77%), 기아(0.73%), 삼성물산(0.71%), LG전자(0.30%) 순으로 올랐다. 이와 달리 포스코퓨처엠(-1.97%), POSCO홀딩스(-1.46%), LG에너지솔루션(-0.95%), 삼성SDI(-0.78%), 카카오(-0.76%),현대모비스(-0.22%), 현대차(-0.10%)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1.56%), 섬유의복(1.32%), 의약품(0.98%), 금융업(0.90%), 음식료품(0.83%) 등 순으로 올랐다. 운수창고(-2.10%), 의료정밀(-0.95%), 철강금속(-0.87%), 화학(-0.5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8포인트(-0.73%) 내린 848.34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차전지 중심 하락하며 약세였다. 이날 지수는 1.13포인트(0.13%) 오른 877.75로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4억원, 357억원씩 사들였다. 기관은 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포스코DX(14.06%), 알테오젠(4.55%), 솔브레인(3.19%), 셀트리온제약(2.55%), 리노공업(2.01%) 등이 상승했다. 반면 LS머트리얼즈(-9.90%)와 에코프로(-3.89%), 엘앤에프(-3.61%), 에코프로비엠(-3.57%), 루닛(-3.40%), 카카오게임즈(-2.15%),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등은 하락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배당락 전일 코스피는 개인 매물 영향에 장 초반 하락했지만, 물량 소화과정을 거치면서 강보합 수준으로 마감했다"며 "개인 매매 비중이 높은 코스닥과 소형주는 하락 마감했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5원 내린 1294.5원으로 마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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