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지역구도 비례도…" 특권 내려놓은 한동훈, 이재명 압박하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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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 비례로도 출마하지 않겠다. 오직 동료시민과 이 나라의 미래만 생각하면서 승리를 위해 용기있게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정치를 시작하면서, 나부터 '선민후사'를 실천하겠다. 어려운 상황에서 미래와 동료시민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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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도 비례도…" 특권 내려놓은 한동훈, 이재명 압박하나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 비례로도 출마하지 않겠다. 오직 동료시민과 이 나라의 미래만 생각하면서 승리를 위해 용기있게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열린 비대위원장 취임 발표에서 "나는 승리를 위해 뭐든지 다 할 것이지만, 내가 그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는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출마를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회기중 불체포특권을 향유하고 있으며, 21대 국회 임기 중 국회 본회의에 두 차례의 체포동의안이 상정된 적이 있지만 그 중 한 번은 부결된 바 있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정치를 시작하면서, 나부터 '선민후사'를 실천하겠다. 어려운 상황에서 미래와 동료시민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국민께 헌신할, 신뢰할 수 있는, 실력있는 분들을 국민들께서 선택하실 수 있게 하겠다"며 "공직을 방탄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 분들, 특권의식 없는 분들만을 국민들께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봉구 아파트 화재, 열린 채 방치된 방화문이 피해 키워
성탄절 새벽 2명을 사망하게 하고 30명을 다치게 한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 현장을 감식한 결과, 열린 채 방치된 비상계단 방화문과 아파트의 필로티 구조로 인해 불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전기 합선이 우선 꼽히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는 않은 상태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찰·소방 당국·한국전기안전공사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20분께까지 총 21명의 인력을 투입해 방학동 아파트 화재 현장을 합동 감식했다. 경찰 등은 이 아파트 301호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에 앞서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 감식 결과를 토대로 명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되 필요할 경우 추가 감식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화재경보기 작동 등에는 이상이 없었다. 다만 방화문이 모두 열려있었다는 점, 아파트 1층이 필로티 구조로 외부 공기가 원활하게 유입됐다는 점, 2001년 준공 당시 소방법에 따라 16층 이상부터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다는 점 등을 불이 빠르게 번진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필로티는 1층을 벽면 없이 하중을 견디는 기둥으로만 설치하는 개방형 구조를 뜻한다.
불이 난 301호는 전소됐고 401·501호는 발코니 등이 일부 소실됐다. 소방 당국은 재산 피해 규모를 1억980만원 상당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봉구청에 따르면 이재민은 8세대·23명으로, 이들은 아파트 인근 모텔 3곳에서 임시 거주 중이다.
▲박나래, 수천만원대 추징금 해명 "악의적 탈세 아냐"
코미디언 박나래가 국세청의 세무조사 이후 수천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박나래의 소속사 제이디비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보도된 세금 관해서는 세무당국과 세무사간 조율 과정에서 세법 해석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어 추가 세금을 납부한 것일 뿐"이라며 "악의적 탈세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박나래가 지난해 말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수천만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측은 "수년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온 박나래는 그동안 이와 관련된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으며 서로간의 이견 차이로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 성실히 납입 완료했다는 사실을 전해 드린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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