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도발시 수장시켜 복수하라” 부활한 천안함 찾은 신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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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3년 만에 부활한 천안함을 방문해 북한의 도발 시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신 장관은 26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13년 만에 부활한 천안함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서해 수호자로 돌아온 천안함은 이순신 함대 거북선과 같이 우리 군의 선봉장으로서, 적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가차 없이 수장해 선배 전우들의 원한을 복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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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3년 만에 부활한 천안함을 방문해 북한의 도발 시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신 장관은 26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13년 만에 부활한 천안함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그는 천안함 생존 장병과 함께 46용사 추모비를 참배한 뒤 “산화한 46위 영웅들과 생존 장병들은 진정한 승리자였다”며 “2함대의 역사는 서해를 굳건히 지켜온 승리의 역사”라고 말했다.
이어 “서해 수호자로 돌아온 천안함은 이순신 함대 거북선과 같이 우리 군의 선봉장으로서, 적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가차 없이 수장해 선배 전우들의 원한을 복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배치된 천안함에 관해서 “대잠능력 등 이전보다 훨씬 보강된 첨단전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적이 도발하면 다시는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즉·강·끝’(즉시,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응징해 적이 향후 수년간 완전히 전투능력을 상실하도록 초토화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옛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남서쪽 약 1㎞ 지점에서 북한 잠수정의 어뢰에 공격당해 침몰했다. 이 공격으로 천안함 승조원 46명이 전사하고, 수색 작전에 투입된 한주호 준위가 순직했다. 새 천안함은 2020년 6월 건조를 시작해 올해 5월 취역, 이달부터 서해수호 임무에 들어갔다.
새 함정은 2800t급 호위함이다.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 최고 속력 30노트(시속 55㎞)로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 함대지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유도탄방어유도탄 등의 무장을 탑재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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