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지출비용 월평균 20만원… 연차휴가 소진율은 76%

김남중 2023. 12. 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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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국민여가활동조사'에서 지난해 국민의 여가지출비용이 월평균 20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2만5000원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여가활동조사'와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는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문화 분야 대표 통계 조사다.

'국민여가활동조사'와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는 2022년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전국 만 15세 이상 일반 국민 1만40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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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국민여가활동조사’에서 지난해 국민의 여가지출비용이 월평균 20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2만5000원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월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6시간, 휴일 5.5시간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자신의 여가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은 60.7%로 조사됐다. 여가생활 만족 비율은 작년보다 4.1%포인트 늘었고, 2012년 이후 가장 높았다. 여가활동 동반자는 ‘혼자서’가 50.5%로 가장 많았고, ‘가족과 함께’ 34.0%, ‘친구·연인과 함께’ 13.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이 58.6%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늘었다. 분야별 관람률은 영화가 5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로 대중음악·연예, 미술, 뮤지컬 순이었다. 문화예술행사 관람 횟수는 4.3회로 전년 대비 0.6회 늘어 팬데믹 이전인 2020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년 근로자 휴가조사’에서 지난해 평균 연차일수는 16.6일로 전년(15.2일)보다 소폭 증가했다. 연차소진율은 76.2%로 전년 대비 겨우 0.1%포인트 상승했다.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고 응답한 근로자는 100점 만점 기준 73.0점으로 전년(75.6점)보다 낮아졌다. 5일 이상의 장기휴가를 사용한 근로자도 전년보다 2.8%포인트 감소한 6.7%로 집계됐다.

‘국민여가활동조사’와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는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문화 분야 대표 통계 조사다. ‘국민여가활동조사’와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는 2022년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전국 만 15세 이상 일반 국민 1만40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국민여가활동조사’는 사업체 2199곳의 상용근로자 5441명을 조사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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