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하 기대감↑…장기채 ETF에 투자금 몰린다

노성인 2023. 12. 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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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나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투자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종료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미국채30년물 등 장기채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는 관측이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국내 최초로 미국 초장기 국채 현물에 투자하는 채권형 ETF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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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미국30년국채엑티브 개인 순매수 1위
국내 최초로 미국 초장기 국채 현물을 편입 특징
ⓒ한국투자신탁운용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나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투자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종료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미국채30년물 등 장기채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장기채 투자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한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세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모양새다.

26일 코스콤 ETF 체크(CHECK)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한 달간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한 채권형 ETF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로 순매수 약 378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 총액은 6035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해당 상품에 대한 매수세 증가는 투자자들이 미국 기준금리가 고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통상 채권은 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 국채 가격이 오르면서 자본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국내 최초로 미국 초장기 국채 현물에 투자하는 채권형 ETF 상품이다. 금리 하락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금리 인하기에 적합한 투자 전략으로 인기가 높다. 채권은 잔존만기가 길수록 가격 변동이 크기 때문에 장기물일수록 금리가 내려갈 때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해당 상품 비교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로, 미국 재무부에서 발행한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했다.

아울러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월배당형 상품으로 지난 4월부터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분배금 재원으로 투자 원금이 아닌 채권 이자수익을 활용한다. 총보수는 연 0.05%로 국내 상장된 다른 미 장기채 ETF 상품들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저비용 투자로 안정적인 미국 국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미국 금리 인상이 끝나가는 시기에 채권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라며 "과거 금리 인하 시점에서 미국 장기국채는 실제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개인연금 계좌에서 거래 가능하고, 퇴직연금(DC형, IRP) 계좌에서 100% 한도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연금 계좌를 활용한 절세 효과와 연말정산 세액공제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시점에 따라 만기수익률(YTM)이 상이할 수 있어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또한 본문에 기재된 채권의 과거 부도율은 미래에 똑같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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