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입곡군립공원 아라힐링카페 동절기 휴장 [함안소식]
경남 함안군 입곡군립공원 아라힐링카페 체험시설이 2024년 1월1일부터 2월27일까지 휴장에 들어간다.
함안군은 한파로 인한 아라힐링카페 체험여건 악화로 체험시설 운영에 지장이 생겨 겨울철 아라힐링카페 체험시설의 휴장을 결정했다.
2018년에 첫 개장한 입곡군립공원 아라힐링카페는 함안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체험시설로 무빙보트 14대와 하늘자전거 체험시설(아라힐링사이클, 바이크) 6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3만4000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무빙보트는 전동모터를 장착한 원형 보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인기가 높다. 아라힐링사이클은 높이 11m 와이어 위에서 특수 제작된 자전거를 타고 저수지 상공 255m 거리를 왕복하는 체험시설로 젊은 층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휴장 기간동안 체험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설물을 정비하는 한편 운영인력을 채용해 2월 말에 재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안군, 2024년 ‘농업기술센터 시책 및 시범사업’ 신청 안내
함안군은 2024년도 농업기술센터 시책 및 시범사업 안내 책자를 제작·보급해 내년 사업내용과 사업신청 요령을 설명하고, 2024년 1월 19일까지 시범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안내책자는 △연구결과 개발된 품종 및 축종, 기술, 농기계 신속보급 △소득작목의 연중 생산체계 확립과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기술 보급 △지역특성에 맞는 새소득 작목 개발로 기술 집약형 선진 농업기술 보급 등을 하기 위해 제작됐다.
안내책자에는 노동력 절감을 위한 시설의 현대화, 기계화, 현업화 기술보급 사업,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과 농업환경 보전을 위한 환경농업 사업, 수출 실적이 우수한 농업인에 대한 시설 개선지원 사업 등 내년에 추진코자 하는 사업의 상세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군은 책자에 소개된 11개 사업을 지원하고 대상자 발굴을 위해 농업인,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각 읍면 사무소에서 사업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경영정보를 등록한 후 신청해야 하며, 농업법인은 설립 1년 경과 총 출자금 1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안병국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업을 신청하는 농업인들이 보다 원활하게 사업을 신청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함안군보건소는 오는 1월1일부터 보건소 업무 정상화 등을 위하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 이는 2020년 1월 20일 가동을 시작해 1441일 만에 문을 닫는 셈이다.
이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지난 8일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현행 ‘경계’로 유지하되, 일부 대응체계를 개편안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은 종료되지만, 감염 취약계층 보호 등을 위해 기존 무료 PCR 검사 지원은 지속된다. 앞으로도 먹는 치료제 대상군 60세 이상이거나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와 응급실·중환자실 입원 환자 등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PCR 검사 지원은 계속된다.
코로나19 위기 단계는 겨울철 유행 안정화 시기까지 ‘경계’ 단계로 유지되며 이 기간 병원급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 고위험군 백신 접종 및 치료제 무상공급, 기존 중증환자 대상 입원비 일부지원, 양성자 감시체계도 당분간 유지된다.
강옥순 군 보건소장은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 및 개편사항을 홍보하겠다”며 “올바른 손 씻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함안군에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두리화학(주)(대표 최백규)에서 26일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두리화학(주) 하재석 전무, 고창안 부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 계층 3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칠원읍(읍장 이현범)은 인애노인복지센터(대표 김기화)에서 칠원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5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군내 저소득 25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기화 대표는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안불교사암연합회 바웃다합창단(단장 박문자)은 함안군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17만 원을 함안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바웃다합창단 박문자 단장, 원명스님, 조용찬 함안불교사암연합회 신도회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군내 저소득 계층의 따듯한 겨울나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후에과일(사장 송종우)에서 군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라면 150박스(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오후에과일’ 송종우 사장 외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기탁된 물품은 군내 저소득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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