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 꿈돌이·꿈순이, 30년 만에 4자녀 얻었다

김철오 2023. 12. 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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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순이가 30년 만에 네 자녀를 얻었다.

새롭게 공개된 캐릭터는 꿈돌이‧꿈순이의 네 자녀, 반려견 1마리, 꿈돌이가 대전으로 불러온 동생 1명과 친구 2명이다.

꿈돌이와 꿈순이는 1993년 엑스포를 개최한 대전을 30년간 지켜왔다.

시는 이런 꿈돌이와 꿈순이를 '대전 꿈씨'의 시조로 두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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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
네 자녀·동생·친구·반려견 공개
1993년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오른쪽)와 꿈순이. 대전시 제공

1993년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순이가 30년 만에 네 자녀를 얻었다. 반려동물과 친구도 생겼다. 대전을 관향으로 둔 꿈씨 일가는 이제 대가족을 이루게 됐다.

대전시는 26일 “대전 꿈씨 프로젝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 8종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캐릭터는 꿈돌이‧꿈순이의 네 자녀, 반려견 1마리, 꿈돌이가 대전으로 불러온 동생 1명과 친구 2명이다.

꿈돌이와 꿈순이는 1993년 엑스포를 개최한 대전을 30년간 지켜왔다. 시는 이런 꿈돌이와 꿈순이를 ‘대전 꿈씨’의 시조로 두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렇게 30년 만에 꿈돌이와 꿈순이는 가족을 얻었다.

꿈돌이와 꿈순이의 네 자녀는 과학을 좋아하는 맏이 ‘꿈빛이’, 평화로운 사색가인 둘째 ‘꿈결이’, 이란성 쌍둥이인 넷째와 다섯째 ‘꿈별이’와 ‘꿈달이’다. 셋째는 전국 공모전 수상작 중 일부 디자인을 수정해 공개될 예정이다. 자녀는 다섯으로 늘어나게 된다.

대전 꿈씨 프로젝트. 대전시 제공

반려견 ‘몽몽’은 꿈씨 가족의 품에 안겼다. 꿈돌이는 고향인 백조자리 감필라고 행성에서 동생 ‘꿈동이’를 불러왔다. 또 꿈돌이의 친구로, 백조자리 데네브별 행성 출신인 ‘네브’와 사드르별 행성에 살았던 ‘도르’도 대전으로 찾아왔다.

시는 ‘꿈씨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해 웹툰, 애니메이션 같은 콘텐츠를 제작해 도시 브랜드 관련 사업을 펼찰 계획이다. 관내 축제와 명소에서도 캐릭터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완구‧의류‧생활용품 같은 굿즈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씨 패밀리 캐릭터 세계관은 대전의 도시 브랜드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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