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원국제중 교장 "교사채용, 내가 점수 수정 지시"

교육언론창 윤근혁 2023. 12. 26.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규 정교사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대원국제중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한 가운데 이 학교 교장이 "내가 (신규채용 응시 교사 A의) 점수를 수정하도록 지시했다"고 고백한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앞서, 교육언론[창]은 지난 22일자 기사 <"서울 유명학교, 교사채용 '점수 바꿔치기'"...교육청 감사>(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91)에서 "서울의 유명 사립 중등학교가 '신규교사 채용 과정에서 점수 바꿔치기를 했다'는 구체적 신고가 접수된 뒤, 서울시교육청이 이 학교에 대해 긴급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지난 14일 신고자 대리인은 '신규교사 채용비리 신고서'를 서울시교육청과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수조작' 지시 사실 시인 파문... 형사사건은 물론 국제중 재지정에도 영향 클 듯

[교육언론창 윤근혁]

 광진구 대원국제중학교 모습.
ⓒ 연합뉴스
신규 정교사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대원국제중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한 가운데 이 학교 교장이 "내가 (신규채용 응시 교사 A의) 점수를 수정하도록 지시했다"고 고백한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채용비리는 형사사건은 물론 국제중 재지정 여부를 판정하는 교육청 평가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파문이 예상된다.

26일, 교육언론[창]이 확인한 결과 대원국제중 B교장은 지난 22일 오전 교원 40여 명이 모인 회의에서 이처럼 자신이 채점위원에게 채점 뒤 점수 조작을 지시한 사실을 시인하면서 "A선생님을 아끼는 순수한 마음에서 그렇게(점수 조작 지시를) 한 것이지, 절대 대가성이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B교장은 "의도가 어떠했든 (당시) 저의 결정을 굉장히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 시곗바늘을 돌릴 수만 있다면 하는 간절함이 너무나 많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교육언론[창]은 B교장의 해명을 듣기 위해 22일과 26일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앞서, 교육언론[창]은 지난 22일자 기사 <"서울 유명학교, 교사채용 '점수 바꿔치기'"...교육청 감사>(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91)에서 "서울의 유명 사립 중등학교가 '신규교사 채용 과정에서 점수 바꿔치기를 했다'는 구체적 신고가 접수된 뒤, 서울시교육청이 이 학교에 대해 긴급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지난 14일 신고자 대리인은 '신규교사 채용비리 신고서'를 서울시교육청과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교육전문언론 교육언론[창](www.educhang.co.kr)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