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령탑’ 된 한동훈…전국위 찬성률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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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을 지휘할 국민의힘 사령탑으로 공식 임명됐다.
앞서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국위원회 모두발언에서 "한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젊음과 새로움으로 수십년간 운동권의 적폐 정치를 종식시키고 당정 간 진솔하고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 뜻에 맞는 민생 정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우리 당원과 보수층뿐 아니라 청년·중도층 등 많은 국민들과 공감대를 이루며 당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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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명 중 찬성 627표·반대 23표
한동훈, 오후 3시 취임식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을 지휘할 국민의힘 사령탑으로 공식 임명됐다. 지난 13일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한 지 13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26일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한 위원장 임명안을 통과시켰다.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진행된 투표에는 전국위원 재적 824명 중 650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627명, 반대 23명이었다. 함께 상정된 비대위 설치 안건은 찬성 641명, 반대 9명으로 가결됐다.
이날 전국위는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비대위 설치 건과 비대위원장 임명안 등 상정 안건 2건 투표 역시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한 전 장관은 입장 발표 및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후 29일까지 최대 15명으로 구성된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한 후 비대위를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장관이 직접 인선할 수 있는 비대위원은 최대 12명이다.
비대위원 인선이 마무리되면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로 공식적으로 전환된다. 현재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던 윤재옥 원내대표는 다시 원내대표직으로 돌아가고, 최고위도 해체된다.
앞서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국위원회 모두발언에서 “한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젊음과 새로움으로 수십년간 운동권의 적폐 정치를 종식시키고 당정 간 진솔하고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 뜻에 맞는 민생 정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우리 당원과 보수층뿐 아니라 청년·중도층 등 많은 국민들과 공감대를 이루며 당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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