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대상은 이제훈x남궁민?"…방심 NO, KBS는 글쎄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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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연기대상이 코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누가 영예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쥘지 주목받고 있다.
오는 29일은 SBS, 30일은 MBC, 31일에는 KBS '연기대상'이 차례로 진행된다.
'2023 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9시 25분 장성규, 로운, 설인아의 진행으로 방송된다.
유력 대상후보로 확실시되고 있는 SBS와 MBC, 그리고 오리무중인 KBS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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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지상파 3사 연기대상이 코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누가 영예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쥘지 주목받고 있다.
오는 29일은 SBS, 30일은 MBC, 31일에는 KBS '연기대상'이 차례로 진행된다.
SBS와 MBC는 유력한 후보가 눈에 띄는 가운데, KBS는 애매한 분위기다. 그러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배우들 또한 방심은 금물이다. 모두가 예상했던 그림을 깨고 이변이 일어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 이에 한해동안 사랑받았던 작품과 방송사를 대표해 활약하며 화제성을 입증한 스타들을 짚어봤다.
올 한해 눈에띄는 활약을 보인 방송사는 단연 SBS다. SBS는 '트롤리',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 '소방서 옆 경찰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이하 소옆경2') '악귀', 현재 방영중인 '마이데몬'까지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 '소옆경2' 등 시즌제 드라마들을 릴레이로 선보이며 그 가능성을 입증해 깊은 의미를 새겼다. 또한 '악귀'는 기존 오컬트 장르에 한국적 요소를 더해 그간 보기 힘들었던 장르물을 탄생시켰다.
이에 대상 유력 후보로는 '모범택시2' 이제훈, '악귀' 김태리,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3 SBS 연기대상'은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에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되며 신동엽, 김유정이 MC를 맡는다.
MBC는 '연인' 열풍을 일으킨 남궁민으로 좁혀진 분위기다. '꼭두의 계절', '조선변호사', '넘버스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등 5%를 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보였으나, 남궁민은 '연인'을 단숨에 금토극 1위로 올려놓는데 일조했기 떄문.
유일하게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 12.9%를 기록했다. 현재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또한 7.6%의 시청률을 보이며 순항 중이지만 신드롬급 열풍이 불었던 '연인'에 비교되기 어렵다.
이에 남궁민의 대상이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2023 MBC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오후 8시 40분 개최되며 김성주, 박규영이 진행을 맡는다.
문제는 KBS다. 이렇다할 흥행작도, 마땅한 대상후보감도 없기 때문이다. 올해 첫 드라마 '두뇌공조'를 시작으로 '오아시스', '어쩌다 마주친, 그대', '가슴이 뛴다', '순정복서', '혼례대첩' 등을 선보였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또한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이전만큼의 화제성을 보이지 못했다.
그나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KBS 작품들 중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최고 18.8%를 기록했다. 그러나 마땅한 대상 후보가 없는 것에 더해 선넘는 대사들로 본방송에서 삭제 조치되는 등 시대착오적인 전개들로 비난받고 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고려 거란 전쟁’. 시청률 최고 10%를 돌파하며 최수종이 대상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내년 3월 종영으로, 최근까지 대상을 받기에는 적은 분량을 보였다. 이에 누가 대상 트로피를 거머쥘지 주목되고 있다. '2023 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9시 25분 장성규, 로운, 설인아의 진행으로 방송된다.
유력 대상후보로 확실시되고 있는 SBS와 MBC, 그리고 오리무중인 KBS까지. 이변 없는 대상 수상이 이어질지, 반전 수상자가 등장할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KBS, 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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