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지팡이에 의지한 노홍철 근황… ‘급성 요추 염좌’ 발생 원인은?

방송인 노홍철이 휠체어에 탄 채 지팡이를 들고 있는 근황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그는 “신나는 연말 무리한 약속과 즐거움 속 지팡이 짚고 열심히 다니다 결국 이 지경까지 (왔다)”고 썼다.
그를 걱정하는 댓글 수백 개가 달리자, 그는 다시 게시글을 올려 “걱정 끼쳐 죄송하다”며 “10년 전 촬영하다 삐끗한 후 무리하면 이럴 때가 있는데 체중 조절하면 괜찮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2월에도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며 “명절에 호떡 굽고 돌다가 삐끗했다. 단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었다”며 말한 바 있다.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의 증상이 추운 날씨에 심해지는 ‘급성 요통’일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 추위로 관절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 만성척추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평소보다 통증이 잘 발생한다. 급성 요통의 약 70%는 허리를 삐끗하는 ‘요추 염좌’가 원인으로, 보통 2주 이내에 50~60%는 호전되고, 90%가 3~4개월 안에 호전된다.
다만, 한 번 요통이 생기면 다시 아플 확률이 높아진다. 60~80%가 2년 이내에 재발하고, 만성 통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다. 만성 요통으로 넘어가면 척추를 지탱하는 크고 작은 근육들에 말초 신경이 눌려 통증이 발생하고, 통증 때문에 근육이 더 뭉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갈수록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에도 2주 내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추위에 몸이 경직되는 겨울철엔 스트레칭을 자주 해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는 급작스러운 동작은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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