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무원상 시상식 참석…"공직자 처우 개선할 것"

이기민 2023. 12. 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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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의 처우와 근무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상을 친수한 후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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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상 시상식 5년 만에 대통령 친수로 진행
훈장 3명 등 55명 공무원에 포상
尹 "현장 수시로 찾아달라" 주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의 처우와 근무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상을 친수한 후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번 시상식은 5년 만에 대통령 친수로 진행됐으며 역대 최초로 국무위원들이 함께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직자 모두의 헌신이 곧 국민과 대한민국의 큰 자산"이라며 "현장을 수시로 찾아가고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도록 더욱 귀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공무원들에게 '민생 행정'과 '부처 간 칸막이 제거' 등 적극 행정을 당부한 바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일선 현장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의 자긍심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주요 국정운영 목표를 반영해 ▲상식과 공정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자율과 창의 등 4개 분야에서 총 55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국민이 올해 수상자 선정에 국민추천, 국민평가단 평가 등 직접 선발 과정에 참여했다.

낙농업계와 적극적 소통을 통해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한 홍석구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이 녹조근정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끈질긴 수사로 830억원 상당의 기술유출 사범 9명을 검거한 창원해양경찰서 소속 오혁진 경위와 20년 동안 수난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서울특별시 119특수구조단 소속 한정민 소방경은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공무원 52명이 근정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대통령실은 "수상자들에게 특별승진, 성과급 최고등급 등의 인사상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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