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간판개선 공모사업 선정…2억9800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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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98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수면 오수리에 이어 2번째 간판개선 사업으로, 새로운 간판 정비를 통해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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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98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수면 오수리에 이어 2번째 간판개선 사업으로, 새로운 간판 정비를 통해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군은 임실봉황인재학당 교차로 ↔ 성가리까지 2,440m 구간의 건물 86동, 158개 업소를 대상으로 5억9600만원의 사업비로 노후 간판 교체 및 건물 입면 정비 등 가로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임실읍 중심 거리인 봉황로 일원 노후 상가의 무질서한 간판을 철거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특색있는 간판을 설치해 깨끗하고 안전한 ‘봉황로 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사업 준비 단계부터 자율적인 주민 참여 및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 참여형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성가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한편 상권 활성화 및 쾌적한 도시 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최근 임실읍 시가지에 오픈한‘임실창고 1964’가 주민과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어, 간판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더 아름다운 시가지 모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창고 1964’는 전북형 햇살가득 농촌재생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140평 규모의 양곡창고를 베이커리 카페 창업 공간으로 리모델링 해 지난 10월 오픈했다.
이와 함께 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성수산, 오수의견관광지, 사선대 등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방문객들에게도 임실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큰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민 군수는 “지역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간판개선 거리 조성으로 임실만의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할 것이다”며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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