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앞둔 ‘홍김동전’ 주우재 눈물…유튜브서 뭉치나 (‘김숙티비’)

유지희 2023. 12. 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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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숙 유튜브 캡처
‘홍김동전’이 폐지를 앞둔 가운데 멤버들이 유튜브 채널에서 단체 방송을 예고했다. 

25일 김숙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 ‘연예대상 신경전(?)부터 N탕 회식까지! 김숙의 시상식 찐풍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지난 23일 열린 ‘2023 KBS 연예대상’ 현장이 담겼다. 

김숙은 ‘2023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여부에 대해 “올해 KBS 세 개 프로그램들 중 두 개가 날아가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즐기고 오겠다”고 말했다. 

앞서 KBS는 김숙이 출연하는 ‘홍김동전’,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내년 1월 폐지한다고 밝혔다. 김숙은 올해 ‘KBS 연예대상’에서 후보들 중 유일한 여성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김숙 유튜브 캡처

사진제공=김숙 유튜브 캡처

‘KBS 연예대상’ 시상식 현장으로 이동한 김숙은 ‘홍김동전’ 멤버들과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갑자기 등장한 조세호는 “내년에는 저도 유튜브 채널을 한번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계획을 전했고 김숙은 “죄송한데 제 브이로그다. 제가 제일 안나오고 있다”고 장난스럽게 항의했다. 

홍진경은 “‘홍김동전’은 마지막이지만 김숙 씨 유튜브에서 한번 뭉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도 “저도 이제 채널 만드니까 각자 채널에서 같이 와서 다섯명이서 뭐 하나 찍자”, 주우재 또한 “김숙 씨 유튜브를 통해 다시 한번 뭉치자”고 말했다. 우영은 “내년은 갑진해라고 한다. 내년이 값진 해가 되길 바란다”고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홍김동전’ 팬들과 만난 멤버들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주우재는 눈물을 보였고 김숙은 “미쳤나봐. 계속 울어”라고 당황해 하면서도 함께 울컥함을 드러냈다. 
사진제공=김숙 유튜브 캡처


주우재는 “우리 (멤버들의 유튜브) 채널이 3~4개 있다”고 ‘홍김동전’ 멤버들의 단체 방송을 예고했다. 이어 김숙도 “홍진경 씨 쪽으로 가도 되고 장우영 씨 쪽으로 가도 된다. ‘홍김동전’은 다음 채널로 넘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김숙은 시상식이 열린 건물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홍김동전’ 팬들을 찾아가 인사했다. 그러면서 “새벽인데도 이 시간까지 기다리고 있다. 살짝 울 뻔했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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