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라리가] 부상 악령에도 '1위' 레알, 비니시우스-카마빙가 돌아온다

윤효용 기자 2023. 12. 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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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가 핵심 부상자들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경기장으로 돌아오기 직전이다"라며 "비니시우스는 회복 시간을 단축해 스페인 슈퍼컵 이전에 복귀할 수 있다. 카마빙가는 크리스마스 직후에 돌아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두 선수외에도 부상자가 많다.

부상자 복귀가 시급한 상황에 두 선수가 빠르게 회복해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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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핵심 부상자들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경기장으로 돌아오기 직전이다"라며 "비니시우스는 회복 시간을 단축해 스페인 슈퍼컵 이전에 복귀할 수 있다. 카마빙가는 크리스마스 직후에 돌아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두 선수는 지난 11월 A매치 기간 중 부상을 당했다. 카마빙가는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했다가 훈련 도중 우스만 뎀벨레와 충돌한 뒤 무릎을 다쳤다. 검사 결과 무릎 인대가 찢어졌고, A매치를 소화하지 못하고 레알로 복귀했다. 비니시우스는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하다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대퇴이두근이 파열되면서 카마빙가보다 복귀 시점이 더 늦어질 것으로 진단됐다. 


다행히 회복은 빨랐다. 올해 복귀는 어렵지만 내년 초에는 다시 경기를 뛸 것으로 전망된다. 두 선수는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갤럭시 훈련장에서 재활 훈련을 진행 중이다. 라리가가 겨울 휴식기를 맞아 휴가를 받은 상황이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카마빙가는 리그 재개일에 맞춰 복귀한다. 내년 1월 4일 열리는 마요르카와 홈 경기에서는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니시우스는 1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전에서 돌아올 예정이다. 


비니시우스와 카마빙가의 복귀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레알은 두 선수외에도 부상자가 많다. 티보 쿠르투아, 에데르 밀리탕이 시즌 시작도 전에 십자인대 파열로 스쿼드에서 빠졌다. 최근 다비드 알라바까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렵다. 부상자 복귀가 시급한 상황에 두 선수가 빠르게 회복해 합류하게 됐다. 


한편, 레알은 두 선수의 공백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두 선수가 빠진 뒤 7경기 6승 1무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달렸다. 공격진에서는 호드리구가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비니시우스의 빈자리를 채웠다. 중원에서도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등 베테랑들이 살아나면서 카마빙가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알라베스를 상대로 극적인 1-0 승리를 거둬 지로나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팀 에이스인 주드 벨링엄이 활약을 이어간 점도 컸다. 벨링엄은 공식전 21경기 17골 5도움으로 팀 최다 득점자이자 라리가 득점 선두다. 득점뿐만 아니라 중원과 공격 진영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레알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중이다. 


※ 윤효용 기자의 '미라(Mira) 라리가'는 스페인 라리가의 주요 이슈를 소개하는 연재 기사입니다. 스페인어 'Mira'는 Mirar(바라보다)라는 동사의 명령어 형태로 더 관심 있게 라리가를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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