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광역지자체 중 수도요금 가장 비싸…t당 1031.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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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우리나라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년 상수도 통계'를 27일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을 통해 27일 공개한다.
상수도 통계는 지난 1년간 지방자치단체별 상수도 보급현황, 시설현황, 1인당 물 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 수도시설 및 운영관리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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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싼 곳은 대전…t당 530.6원
국민 1인당 하루 물 소비량 306ℓ
환경부는 우리나라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년 상수도 통계’를 27일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을 통해 27일 공개한다.
상수도 통계는 지난 1년간 지방자치단체별 상수도 보급현황, 시설현황, 1인당 물 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 수도시설 및 운영관리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상수도 통계 조사 결과, 급수인구는 5232만2000여명이며, 전국 상수도 보급률은 99.4%로 나타났다.
농어촌지역 상수도 보급률(전국 면지역 1177개 기준)은 2013년 90.2%에서 2022년 96.3%로 상승하는 추세다.
전국으로 공급하는 수돗물 총량은 68억800만t다. 이 가운데 수도 요금으로 징수하고 있는 양은 약 58억7400만t이다. 유수율은 86.3%로 전년 대비 0.4%p 늘었다. 누수율은 9.9%로 전년대비 0.3%p 줄었다.
누수율은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환경부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효과로 판단했다.
환경부는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준공한 10개 지자체 지난해 평균 누수율은 2016년도와 비교해 13.3%p 감소했다”며 “누수율 개선으로 연간 약 1600만t의 수돗물을 아꼈다”고 설명했다. 금액으로는 연간 478억원이며, 3857t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다.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306ℓ로 전년(302ℓ) 대비 늘었다. 전국 수돗물 평균 요금은 t당 747.8원으로 전년(720.8원) 보다 증가했다. 특·광역시 평균 요금은 672.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반면, 도(道) 평균 요금은 799.9원으로 높은 편이다.
광역지자체 가운데 수도요금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로 t당 1031.7원이다. 반대로 가장 낮은 지자체는 대전시로 530.6원이다.
지난해 상수도 통계는 27일부터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고응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상수도 통계는 상수도 정책 추진 기초가 되는 자료로, 앞으로도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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