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검사의 시작' 사전요구자료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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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금융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검사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전요구자료를 재정비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듈화를 통해 사전요구자료 간소화 효과 뿐만 아니라, 중요 부문에 대한 검사 역량 집중을 통해 검사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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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금융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검사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전요구자료를 재정비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요구자료 중 활용도가 낮거나 대체 가능한 항목을 삭제해 간소화하기로 했다. 27개 업종, 46개 사전요구자료 서식의 요구항목 총 1988개 중 427개 항목(21.5%)을 삭제했다.
또 모든 검사에서 동일하게 포괄적으로 요구하던 자료를 검사주제별로 세분화해 필요한 자료만 요구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모듈화를 통해 사전요구자료 간소화 효과 뿐만 아니라, 중요 부문에 대한 검사 역량 집중을 통해 검사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편된 사전요구자료 서식을 금감원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은행 권역은 현재 추진 중인 경영실태평가 개편 작업 완료 후 내년 2월 중 홈페이지에 등록할 예정"이라며 "금융사 의견을 반영해 재정비 실효성을 주기적(매년 1회)으로 점검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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