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한동훈 비대위에 “국민 비판 정확하게 파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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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한동훈 비대위의 역할을 두고 "내년 총선까지"라며 "국민들의 비판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한동훈 비대위 체제는 내년 총선까지다. 4~5개월이다"며 "충남도정과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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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2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 이재환 |
김 지사는 2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비대위가 결정이 된 만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함께하고 협력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제 역할이 아닌가 싶다"과 밝혔다.
그는 "공교롭게도 오늘(26일)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한 날이다"라며 의견을 묻는 언론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지사는 "한동훈 비대위 체제는 내년 총선까지다. 4~5개월이다"며 "충남도정과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나는 국민의힘 소속이고 그곳이 친정이나 마찬가지이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집권 여당은 국민에게 5년간 국가 경영을 위탁받은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했다.
이어 "집권 여당이 국민에게 실망감을 주고 신뢰를 받지 못하면 국가적으로 커다란 손실이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한동훈 비대위 체제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국민들이 (집권 여당과 정부를) 비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당이 새롭게 변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국가를 운영해야 할지 비전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라며 "현재 여야가 갈등을 빚는 현안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은) 총선 과정 속에서 좋은 상품을 내놓고 잘 진열하고 잘 홍보해야 한다. 그래야 상품이 잘 팔린다. 공천관리위원회도 구성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잘 꾸려야 한다.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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