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구글 클라우드와 AI 플랫폼 공동 구축"

문채석 2023. 12. 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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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는 글로벌 IT 기업 구글 클라우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HD현대는 지난 7월부터 구글 클라우드와 파일럿 프로젝트로 HD현대건설기계 AS콜센터에 생성형 AI서비스를 구축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가 쌓아온 데이터와 구글 클라우드 생성형 AI기술을 결합하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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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건설기계 등 '생성형 AI' 기술도입
필립 모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
CES 2024 HD현대 키노트 연사 참여

HD현대는 글로벌 IT 기업 구글 클라우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선, 건설기계 등 회사 사업 전반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디지털 혁신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생성형 AI는 텍스트나 오디오, 이미지, 비디오 등 기존에 수집한 원본 자료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 맞춤형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HD현대로서는 여러 산업 분야에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을 적용할 기회를 얻은 셈이다.

두 회사는 다음 달부터 ▲산업 특화 AI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고객 디지털 경험 향상을 위한 AI 기반 플랫폼 개발 ▲AI 전문가 양성 등 사업적 효과가 큰 과제부터 수행하기로 했다.

HD현대는 지난 7월부터 구글 클라우드와 파일럿 프로젝트로 HD현대건설기계 AS콜센터에 생성형 AI서비스를 구축했다. 중장기적인 AI 로드맵을 수립해 업무 혁신과 디지털 산업 전환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1월에는 AI 전문 조직인 'AI센터'를 출범해 HD현대 특화 생성형 AI 개발을 검토해왔다. 9월 포스코와 스마트 무인화 기술개발에 나섰고 10월 독일 지멘스와 스마트조선소 구축 작업을 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가 쌓아온 데이터와 구글 클라우드 생성형 AI기술을 결합하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립 모이어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AI 비즈니스 및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HD현대 키노트 세션 연사로 참여한다. CES 2024는 다음 달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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