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호 구미상의 회장, 모교 경북기계공고에 장학금 5400만원 기탁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3. 12. 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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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구)는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자 주광정밀 대표이사인 윤재호 명장이 장학금 5400만원을 전달해왔다고 26일 밝혔다.

윤재호 명장은 2010년에 3억원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8억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며 모교 후배들 꿈과 미래를 응원하며 후배들이 더 넓은 세계에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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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장학금 8억원
교육공간 마련에 20억 쾌척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구)는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자 주광정밀 대표이사인 윤재호 명장이 장학금 5400만원을 전달해왔다고 26일 밝혔다.

경북기계공고 정밀기계과를 졸업한(4회) 윤재호 명장은 대우전자를 거쳐 30대 초반에 주광정밀을 설립했으며 국내 초정밀 가공 및 금형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

윤재호 명장은 2010년에 3억원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8억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며 모교 후배들 꿈과 미래를 응원하며 후배들이 더 넓은 세계에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왔다. 이외에도 윤재호 명장은 그간 2억원 상당의 실습용 기자재를 기탁하고, 2020년에는 후배들의 교육활동 공간 마련을 위해 20억원을 기탁하면서 교내 다목적공연장 건립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올해는 108명의 학생에게 5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 각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전공심화 동아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윤재호 장학금 외에도 경북기계공고 졸업생 동문 기업인 ㈜피엔티에서 1000만원, 달비 13회 동문회, 달비 골프회 등에서 900만원을 지원해 남다른 후배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은 “기술로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이어가 학문적 성취뿐만이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고 우리 미래를 열어나가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격려와 당부를 전했다.

경북기계공고 김종구 교장은 “동문과 후배들의 롤 모델인 윤재호 명장의 따뜻한 손길이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초석이 되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후배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토대로 학생들이 각자의 꿈과 희망을 키워 선배들의 뒤를 잇는 세계적인 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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