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모든 학생에 수학여행비지원 [충남교육 에듀있슈]

홍석원 2023. 12. 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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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은 그동안 저소득층이나 다자녀 학생에게만 지원하던 수학여행비와 입학준비금을 내년부터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지원한다.

26일 교육청에 따르면 수학여행비는 △초등학생 16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하고, 특히, 저소득층·다자녀 학생에게는 추가 금액을 지원하여 △초등학생 25.6만 원 △중학생 32만 원 △고등학생 48만 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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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에 16~30만원 지원...입학준비금 10만원도 

충남교육청 전경.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교육청은 그동안 저소득층이나 다자녀 학생에게만 지원하던 수학여행비와 입학준비금을 내년부터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지원한다. 

26일 교육청에 따르면 수학여행비는 △초등학생 16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하고, 특히, 저소득층·다자녀 학생에게는 추가 금액을 지원하여 △초등학생 25.6만 원 △중학생 32만 원 △고등학생 48만 원까지 지원한다. 

입학준비금은 초·중·고 1학년 신입생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원하고, 저소득층·다자녀 학생에게는 추가로 10만 원씩 더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수학여행비 147억 원, 입학준비금 7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내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단가 14.3% 인상 

충남교육청은 내년 학교급식 식품비 단가를 전년 대비 평균 14.3%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단가는 학생 1인당 평균 금액을 기준으로 공립 유치원 3,220원(전년 대비 464원 인상), 초등학교 3,300원(전년 대비 351원 인상), 중학교 3,810원(전년 대비 235원 인상), 고등학교 4,020원(전년 대비 212원 인상)이다. 

내년 무상급식비 예산은 올해와 동일하게 충남교육청이 70.1%, 충남도와 시․군이 29.9% 비율로 지원할 예정이다. 무상급식비(식품비, 운영비) 예산은 식품비 1,764억, 운영비 177억으로 총 예산은 1,941억 원이다. 

이번 무상급식비 식품비 단가 인상은 내년도 악화된 예산 여건 속에서도 성장기 학생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충남교육청의 적극적인 의지가 담겼다고 할 수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계속 상승하는 물가인상률에 발맞춰 안정적인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급식 식품비를 현실화하고, 우리 학생들에게 양질의 맛있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감 동정]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7일 오후 2시 천안교육지원청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천안교육지원청 기록전시 개관식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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