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구수환 감독, 이태석 재단으로 도착한 익명의 후원금 소개

류지윤 2023. 12. 26.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이태석 재단으로 도착하는 익명의 후원금들을 소개했다.

구수환 감독은 "전해주신 봉투를 건내 받으며 그 분의 따스한 온기가 느껴졌다" 며 "인간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연말을 맞아 재단에는 기업, 개인 등 많은 곳에서 후원금을 보내오고 있다. 몇 천만원부터 만원까지 다양한데 익명으로 보내오는 분들이 많다. 재단에서 후원금 모금을 위한 광고, 홍보를 일체 하지 않음에도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은 것은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 때문"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이태석 재단으로 도착하는 익명의 후원금들을 소개했다.

26일 이태석 재단 측은 "최근에는 톤즈 브라스밴드를 지도했던 국승구 선생님이 재단에 왔다. 국승구 선생님은 서울 소재 중학교 음악교사로 재직하면서 이태석재단과 함께 이태석브라스밴드를 창단시킨 주인공이다. 지금은 학교를 그만두고 몽골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색소폰 연주 공연을 하며 이태석신부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가 한국방문 기간이 짧아 바쁘지만 재단을 방문한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얼마 전 몽골에서 자신의 공연을 관람한 한국인 관광객이 연주가 끝나자 다가와 호주머니에서 하얀봉투를 전했고, 봉투에는 40만원이 들어 있었다. 무슨 돈인지 묻자 공연 중 들려준 이태석신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감동했다며 이태석 재단에 전달을 부탁했다. 이름과 연락처를 묻자 익명으로 기부를 부탁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지못해 미안하다는 인사를하고 떠났다는 것.

구수환 감독은 "전해주신 봉투를 건내 받으며 그 분의 따스한 온기가 느껴졌다" 며 "인간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연말을 맞아 재단에는 기업, 개인 등 많은 곳에서 후원금을 보내오고 있다. 몇 천만원부터 만원까지 다양한데 익명으로 보내오는 분들이 많다. 재단에서 후원금 모금을 위한 광고, 홍보를 일체 하지 않음에도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은 것은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태석재단을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는 재단이 되도록 이끌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