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유치 전남도‧교육청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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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과 전남도가 교육부 공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를 통해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이 발굴되면, 전남도와 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지원 등에 관한 협약을 추진하고 도지사와 교육감 공동으로 공모를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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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은 1차 공모(23. 12. 11.~24. 2. 9.)를 거쳐 내년 3월 초 1차 지정하고, 이어 2차 공모(24. 5. 1.~24. 6. 30.)를 통해 내년 7월 말 2차 지정한다.
교육부는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는 지역에 교육 관련 규제 완화와 특례를 지원하고, 특별교부금 등을 활용해 시범지역당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
전남교육청은 내년 2월에 있을 1차 공모 대응을 위해 정책국장을 중심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전남의 지역 여건에 맞는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지역별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남도도 지난 6일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계획 발표 이후 관심 시군을 파악해 추진 방향을 협의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돌봄교육반, 지역산업반, 혁신도시반 등 약 40명의 전문가를 포함해 교육발전특구추진단(TF)을 구성해 시군별 제안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이 발굴되면, 전남도와 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지원 등에 관한 협약을 추진하고 도지사와 교육감 공동으로 공모를 신청한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라이즈(RISE)사업, 글로컬대학30, 교육발전특구 3종세트로 전남교육의 획기적 변화의 기틀을 다지겠다”며 “지역 인재 양성과 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전남이 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여선 전남교육청 정책국장은 “내년은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학생교육수당 지급, 교육발전특구를 운영하는 원년으로 전남교육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남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중심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과 전남도, 교육 전문가로 꾸려진 20명의 자문단은 지난 22일 전남교육청 1층 소회의실에서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위한 3차 자문단 협의회를 열고 유보통합, 늘봄, 디지털교육, 자율형 공립고2.0, 협약형 특성화고, 고교-대학 연계 등 교육개혁 과제의 방향성 및 규제 완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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