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 공사 수주 外 LH·직방 [쿡경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이 3조1000억원 규모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국토교통 우수사례(BP)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기록한 리포트를 발간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3조원 규모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 공사 수주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이 3조1000억원 규모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컨소시엄은 최근 한국수력원자력과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 계약을 맺었다.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일원에 1400메가와트(㎿) 규모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15개월이다. 공사금액은 약 3조1196억원 규모다. 주간사인 현대건설 수주 금액은 1조7157억원(55%)다.
현대건설은 1970년 최초 원전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국내 최다 원전 건설’ ‘해외 첫 원전 수출’ 이정표를 세웠다. 신한울 3·4호기 원전을 포함하면 국내외 한국형 대형원전 36기 중 24기에 시공주간사로 참여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준공을 앞둔 신한울 2호기에 이어 3·4호기까지 무결점으로 시공해 원자력 발전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탄소중립 시대에 주목받는 ‘K-원전’ 위상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LH 비대면 청약 서비스, 국토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LH 비대면 임대주택 청약 서비스 ‘마이마이(MyMy)’가 올해 국토교통 우수사례(BP)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회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정부혁신 사례를 발굴해 공유·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마이마이’ 서비스는 임대주택 신청자가 기관별로 서류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데이터 제공 요구만으로 서류 제출을 완료할 수 있다. 청약 불편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점과 국민 체감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LH는 지난해 10월 전북 완주삼례 A-1BL 행복주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올해 영구임대⋅매입임대 등 일부 유형으로 확대해 검증을 마쳤다. 내년부터는 모든 임대주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직방 첫 ESG 리포트 발간…소나무 연간 4만402그루 식수
직방이 올해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기록한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엔 △가상오피스 soma(소마)를 통한 원격근무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개서비스 및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를 통해 이룬 탄소감축 효과 △부동산 중개 시장 혁신 사례 △지속가능경영 방향성 등이 소개됐다.
직방은 탄소배출량을 연간 약 327톤 줄였다. 강원 소재 30년생 소나무 4만402그루가 감축할 수 있는 양이다.
직방 임직원과 제휴중개사 1인당 소나무 219그루를 새로 심은 것과 동일한 환경적 성과다. 전 직원 원격근무를 실시해 통근 없는 업무 환경을 구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솔루션을 도입하기 전인 2020년과 도입 이후인 지난해 연간 탄소배출량을 비교하면 직원 수 증가 및 각 가정에서의 주거용 전력 및 냉난방 사용 증가분까지 감안하더라도 탄소 8.52톤을 감축했다.
제휴 공인중개사 오프라인 이동 거리를 줄여 탄소 291.46톤을 감축했다. 매물 현장 방문을 위한 이동이 잦은 공인중개사 기존 업무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한 효과다.
임직원이 이용하는 오프라인 공간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탄소 27.27톤을 절감했다. 지난 10월에는 재생에너지 통합솔루션 기업 루트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프롭테크 업계 최초로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했다.
직방은 이외에도 △이재민 대상 긴급 주거지원 활동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한 지킴중개 및 역전세 분석 서비스 출시 △청년 공인중개사 양성 프로그램 ‘청년중개사관학교’ 운영 등 사회 분야에서의 경영 활동 성과를 실었다.
리포트는 직방 기업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안성우 대표는 “리포트는 직방이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정리한 결과물”이라면서 “프롭테크 분야를 대표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ESG 경영활동 목표를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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