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떠난 KT 퓨처스팀, 김태한 감독 체제로…유한준 1군 메인 타격코치 중책

윤승재 2023. 12. 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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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김태한 투수 코치 체제로 2022년 마운드 전력 향상을 노린다. 사진=KT 위즈


KT 위즈가 2024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가장 큰 변화는 퓨처스(2군) 팀에서 일어났다. 김기태 전 2군 감독이 휴식 및 재충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 놓고, 서용빈 전 2군 수석코치가 LG 트윈스 2군 감독 지휘봉을 잡으면서 공석이 생겼다. 

이에 KT는 김태한 1군 투수코치를 2군 감독으로 선임해 새 출발에 나선다. 김태한 2군 감독은 2021시즌부터 KT 1군 코디네이터와 1군 투수 코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KT는 1군과 퓨처스 팀의 원활한 소통 및 선순환 구조 강화를 위해 김 감독을 신임 퓨처스팀 감독으로 낙점했다.

김호 전 LG 트윈스 코치와 곽정철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코치가 KT에 새롭게 합류했다. 김호 코치가 1군 수비 코치, 곽정철 코치가 재활군 코치를 맡는다. 

"강백호가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KT위즈와 키움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리는 1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경기 전 배팅볼을 치는 유한준 코치를 바라보고 있다. 수원=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10.19/"


김태한 코치가 빠진 1군 투수 코치는 제춘모 불펜 코치가 맡는다. 전병두 전 퓨처스 투수 코치가 1군 불펜 코치로 이동했다. 또한 유한준 코치가 1군 메인 타격 코치로, 김강 코치가 1군 보조 타격 코치로 이동했다.

박정환 1군 외야 코치는 퓨처스팀 수비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이준수 배터리 코치, 홍성용 투수 코치 등이 육성군에서 퓨처스팀으로 합류했다.

KT 위즈 제공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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