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응답하라”…‘가요대전’ 가짜 티켓에 K팝 팬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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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인 25일 열린 SBS '가요대전'이 K팝 팬들에게 비판받고 있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인천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가요대전' 현장에서 가짜 티켓이 속출했다.
K팝 팬들은 'SBS가 사실상 티켓 사기를 방조한 것 아니냐'며 격분하고 있다.
팬들은 사기 위험을 떠안은 채 장당 수십만원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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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인 25일 열린 SBS ‘가요대전’이 K팝 팬들에게 비판받고 있다. 입장권 관리를 제대로 못 해 사기 피해가 속출한 데다 방송 도중 사고가 연달아 벌어져서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인천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가요대전’ 현장에서 가짜 티켓이 속출했다. 공식 티켓은 협찬사와 대행업체 등에서 판매됐다. 이중 대행업체를 통한 티켓이 대거 위조됐다는 전언이 나온다.
SBS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별다른 안내문이나 사과는 없었다. K팝 팬들은 ‘SBS가 사실상 티켓 사기를 방조한 것 아니냐’며 격분하고 있다. 협찬사와 출연 가수 팬클럽 등에 제공한 2000여석을 제외하고, 약 1만석 가까이가 알 수 없는 경로로 판매됐다는 게 팬들 주장이다. 이 경우 티켓은 부르는 게 값이다. 팬들은 사기 위험을 떠안은 채 장당 수십만원을 낸다. 온라인에선 ‘공식 예매처에서 티켓을 판매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는 지적이 나온다.
방송도 기대 이하라는 반응이 많다. 그룹 NCT 멤버 텐은 공연을 준비하러 이동하던 중 무대 리프트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실은 팬들이 촬영한 ‘직캠’ 영상을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텐은 팬들에게 “괜찮다. 아프면 바로 얘기하겠다”고 했다. 스트레이 키즈 공연 도중 뉴진스 노래가 나오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스트레이 키즈의 영문 이름이 ‘Stary kids’로 잘못 표기되기도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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