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못 뛴 그린우드 데려온 헤타페 감독 "재능을 믿고 도박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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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보르달라스 헤타페 감독이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팀 에이스 메이슨 그린우드를 극찬했다.
1년 반 동안이나 뛰지 못한 그린우드가 빠르게 적응한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인내심과 침착함이 있었을 것이다. 오랫동안 경기와 훈련을 하지 못했지만 그가 가진 재능과 수준을 믿었다. 이 수준의 선수를 헤타페가 데려올 수 있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상황을 고려했을 때 우리는 그에게 도박을 걸었다"라며 "그린우드는 훌륭한 선수이고 좋은 소년이다. 스페인어를 조금 더 배워야 하지만 그는 동료들과 솔직히 잘 어울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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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호세 보르달라스 헤타페 감독이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팀 에이스 메이슨 그린우드를 극찬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간) 보르달라스 감독과 가진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르달라스 감독의 이번 시즌 상승세 함께 그린우드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올초 헤타페 지휘봉을 잡은 뒤 팀을 잔류로 이끌었다. 헤타페는 강등 위기에 놓여 있었지만 2022-2023시즌을 리그 15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이번 시즌도 라리가에서 경쟁하고 있다. 2023-2024시즌은 잔류가 아니라 유럽 대항전 진출도 꿈꿔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반환전을 돈 지금 헤타페는 리그 8위에 위치해 있다. 6위 레알소시에다드와 승점차는 5점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그린우드의 활약이 컸다. 헤타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데이트 폭력 혐의로 인해 1년 넘게 뛰지 못한 그린우드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데려왔다. 모험은 대성공이었다. 그린우드는 전반기 라리가 14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단순히 지표뿐만 아니라 경기 영향력도 뛰어나다. 뛰어난 양발 슈팅 능력과 드리블 돌파력으로 라리가을 흔들고 있다. 최근에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이 그린우드를 극찬하기도 했다.
보르달라스 감독도 그린우드에 대해 "그린우드는 다른 선수다.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축구에서는 재능이 제일 중요한 게 아니다. 재능보다 더 많은 일이 필요하다. 100%가 되면 그의 실제 수준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더 큰 팀에서 뛸 수 있는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며 칭찬했다.
1년 반 동안이나 뛰지 못한 그린우드가 빠르게 적응한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인내심과 침착함이 있었을 것이다. 오랫동안 경기와 훈련을 하지 못했지만 그가 가진 재능과 수준을 믿었다. 이 수준의 선수를 헤타페가 데려올 수 있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상황을 고려했을 때 우리는 그에게 도박을 걸었다"라며 "그린우드는 훌륭한 선수이고 좋은 소년이다. 스페인어를 조금 더 배워야 하지만 그는 동료들과 솔직히 잘 어울려다"고 설명했다.
그린우드와 주드 벨링엄이 올 시즌 라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벨링엄이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고 멋진 시즌을 보내고 있다. 우리는 메이슨에게 조금 더 동점심을 가져야 한다. 훈련 받지 않은 시간이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를 잘 알고 있다. 내가 데리고 있던 선수들 중에도 문제가 있었고 축구를 그만 둔 선수들을 알고 있다. 연속성이 끊기고, 위치를 잃는 건 엄청난 대가가 있기 때문이다. 그린우드는 오랜 시간 뒤에도 회복하고 있고, 우리가 이를 돕고 있는 건 좋은 일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헤타페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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