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신용평가사 피치 "내년엔 주택가격 더 오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주택 가격 추가 상승을 전망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피치는 "미국 주택 시장의 약 88%가 고평가된 상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금리를 내릴 경우 주택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세계 3대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주택 가격 추가 상승을 전망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피치는 "미국 주택 시장의 약 88%가 고평가된 상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금리를 내릴 경우 주택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피치는 연준이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예고한 대로 내년 75bp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미국의 주택 가격이 2024년에 0~3%, 2025년에 2~4%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2분기 기준으로 미국 대도시 지역에 있는 주택 가운데 약 88%가 고평가된 상태라며 지난해 1분기에 집계된 73%라는 수치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피치는 "주택 가격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의 수요가 계속 줄어들 것"이라며 "미국 전역의 주택 가격이 본래 가치보다 약 9% 더 비싼 상태"라고 진단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 상승세가 제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미국 부동산업체 리얼터닷컴은 "연준의 금리인하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내려가더라도 주택 구매자들이 금리가 다시 오르기 전까지 서둘러 주택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주택 가격이 내년에 약 1.7% 가까이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