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처음처럼·새로' 소주 출고가 27일부터 인하

구은모 2023. 12. 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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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7일부터 '처음처럼', '새로' 등 소주 출고 가격을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기준판매비율 적용 이전인 27일부터 처음처럼은 4.5%, 새로는 2.7% 인하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연말 주류 가격 조기 안정화를 위해 앞서 계획했던 내년 1월 1일보다 이른 이달 27일 출고분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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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인 내년 1월 1일보다 앞당겨
'처음처럼' 4.5%·'새로' 2.7%↓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7일부터 '처음처럼', '새로' 등 소주 출고 가격을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기준판매비율 적용 이전인 27일부터 처음처럼은 4.5%, 새로는 2.7% 인하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연말 주류 가격 조기 안정화를 위해 앞서 계획했던 내년 1월 1일보다 이른 이달 27일 출고분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앞서 하이트진로도 소주 제품인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가격을 지난 22일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인하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당초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인하하려고 했다. 하지만 연말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성수기에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법 시행 전인 지난 22일 출고분부터 인하된 가격에 공급을 시작했다.

국세청은 지난 17일 내년 1월 1일부터 국산 증류주에 대해 주세를 계산할 때 세금부과 기준인 과세 표준을 줄여주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인 기준판매비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수입 신고 가격과 관세에만 세금을 적용하는 수입 주류에 비해 국산 주류에 적용되는 세금이 과하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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