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동상 걸려요… 반려견 겨울 산책 동상 예방법[멍멍냥냥]

신은진 기자 2023. 12. 26.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려견과 겨울철 산책하러 나갈 때면 '나'의 따뜻한 옷차림에 무척 신경 쓰게 된다.

아무래도 온몸이 털로 덮인 개보단 사람이 추위에 약하기 때문이다.

◇귀·꼬리·발가락 등 말단 부위 특히 신경 써야견종마다 차이는 있으나 보통 반려견이 생활하기 적합한 온도는 15~26℃다.

즉, 한겨울 산책하러 나갈 땐 사람만큼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단 얘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반려견과 겨울철 산책하러 나갈 때면 '나'의 따뜻한 옷차림에 무척 신경 쓰게 된다. 아무래도 온몸이 털로 덮인 개보단 사람이 추위에 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털이 많은 동물이라고 해서 추위를 타지 않는 건 아니다. 개도 동상과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이 생길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귀·꼬리·발가락 등 말단 부위 특히 신경 써야
견종마다 차이는 있으나 보통 반려견이 생활하기 적합한 온도는 15~26℃다. 즉, 한겨울 산책하러 나갈 땐 사람만큼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단 얘기다.

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심한 추위에 오래 노출되면 동상이 생길 수 있다. 동상은 보통 신체 말단 부위에 생긴다. 사람의 경우, 손이나 발 흔하게 생기고, 개는 귀, 꼬리, 발가락 등에 동상이 발생하기 쉽다.

반려견의 동상 부위는 쉽게 알아챌 수 있다. 동상에 걸린 부위는 창백하게 변하고, 만지면 아파한다. 동상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건조한 수건을 부위에 감싼 후 헤어드라이어 등을 활용해 미온을 가해 주는 게 좋다. 너무 높은 온도는 오히려 조직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단, 동상에 걸린 부위가 어둡게 변한다면 바로 동물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저체온증도 반려견의 상태를 보면 즉시 알 수 있다. 추위에 노출된 후 떨림, 무기력함, 졸리는 증상 등을 보인다면, 저체온증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반려견이 저체온증 증상을 보이면 즉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 체온을 높여줘야 한다.

반려견의 한랭질환을 예방하려면 산책할 때 보온소재의 옷을 입히는 게 좋다. 산책 시간 역시 비교적 햇볕이 잘 드는 시간대와 장소를 선택해 계획적으로 실시하는 게 도움이 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