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물서 내려오다…러 산타의 안타까운 추락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남성이 고층 건물에서 내려오는 이벤트를 하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A씨가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주거용 건물 24층에서 산타 복장을 하고 내려오던 중 건물 아래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들은 A씨가 추락하는 순간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복장을 한 등반가가 건물에서 내려오다 추락해 사망했다"며 "축제가 불행한 사고로 바뀌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남성이 고층 건물에서 내려오는 이벤트를 하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A씨가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주거용 건물 24층에서 산타 복장을 하고 내려오던 중 건물 아래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A씨는 1층으로 안전하게 내려와 건물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자신의 아내와 아이들에게 인사를 나눌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A씨가 추락하는 순간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안전 로프가 꼬여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A씨가 건물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도 모두 계획된 퍼포먼스의 일부라고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이후에도 축제는 계속됐다"며 "처음에는 안타까운 사고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고 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내 아들은 사고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며 "다른 사람들은 상황을 파악했고, 충격에 빠진 채 현장에서 떠났다. 당연히 부모들도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A씨가 장난을 치고 있다고 생각한 목격자도 있었다. 한 목격자는 "추락하는 것이 사람 모양 더미라고 생각했다"며 "A씨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장난을 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복장을 한 등반가가 건물에서 내려오다 추락해 사망했다"며 "축제가 불행한 사고로 바뀌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현재 러시아 당국은 안전 조치 위반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