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재무적 건강'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펼쳐

AIA생명이 지난 9월 부모 돌봄없이 보호 시설에서 자라는 그룹홈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제1회 그루터기 캠프'를 진행했다.

글로벌 생명보험회사 AIA생명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에 대한 기업철학과 신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초 AIA생명과 모회사인 AIA그룹은 개인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AIA 원 빌리언(AIA One Billion)' 캠페인을 출범했다. 2030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10억명의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자는 의도다.

AIA생명은 지난해부터 식습관·신체활동·금융·환경·표현 등 5대 건강 분야를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건강한 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자아정체성 확립과 창의성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를 후원하기도 했다.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이 균형잡힌 식단으로 식사하고 신선한 과일 채소를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쑥쑥캠페인’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사회 속 더 많은 사람들의 재무적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교육을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AIA생명은 올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청주맹학교와 '1사 1교 금융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A생명은 지난 4월과 11월 청주맹학교를 찾아 재학생 대상 금융 교육과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 시간엔 은행 창구 방문 등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해 간접적으로 생활 속 금융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AIA생명은 올해 서울·경기·전남·전북·경남·경북 등 전국 16개 초·중·고교 1854명에게 금융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 등 금융 사기의 종류와 피해 사례 등을 안내하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금융상식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AIA생명은 찾아가는 방문형 금융교육 외에도 사회적 약자들과 직접 교류하고 소통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을 위한 재무적 건강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자립지원 청년들의 경제적·정서적 독립을 지원하는 ‘그루터기 프로젝트’를 기획해 운영중이다. 지난 9월 그룹홈 청소년을 응원하는 첫번째 ‘그루터기 캠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 캠프에서 자립준비 청년들이 경제적 독립과 정서적 자립 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AIA생명은 그룹홈 청소년 문화지원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함께하는 사랑밭'에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1억2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행사엔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그룹홈 청소년 30명을 비롯해 멘토 30명까지 60여명이 참여했다. 캠프에 동행한 자원봉사자인 멘토들은 AIA생명 임직원과 사회복지사들을 포함해 보호 시설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뒤 성년이 된 자립지원청년들이 함께했다.

AIA생명은 "앞으로도 일반인 대상 금융교육과 사회의 여러 구성원의 재무적 건강과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