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리는 한동훈 비대위…이준석 탈당·특검법 첫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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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6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식 임명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당원 대표자 회의인 전국위원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비대위 설치와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의 건을 의결한다.
정치권은 한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에 공식 취임하고 처음 오르게 될 시험대로 27일 예고된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 및 신당 창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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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6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식 임명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당원 대표자 회의인 전국위원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비대위 설치와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의 건을 의결한다. 한 전 장관은 임명 후 비대위원 인선을 진행하는데 당 일각에서는 오는 29일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후 숙고에 들어간 한 전 장관은 이날 전국위 의결 후 수락 연설에서 향후 쇄신에 대한 구상의 얼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은 한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에 공식 취임하고 처음 오르게 될 시험대로 27일 예고된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 및 신당 창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전 장관은 지난 21일 법무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질문에 “당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른바 쌍특검에 대한 대응도 관건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법) 관련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쌍특검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쌍특검 법안에 대해 “총선을 겨냥해 흠집내기를 위한 의도로 만들어진 법안”이라며 “실제 12월28일 법안이 통과되든지 그래서 국회에서 정부로 넘어오게 되면 우리들이 (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한) 입장을 잘 정해서 어떤 대응을 할지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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