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 실패→2군 강등 위기' BVB 레전드, '도르트문트의 봄' 꿈꾼다…"더 나은 2024년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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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벤치 강등 위기에 놓인 레전드가 팬들의 지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레전드 마르코 로이스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팬들에게 2023년 한 해 동안 열정적인 지지를 보내준 것에 대한 감사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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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감독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벤치 강등 위기에 놓인 레전드가 팬들의 지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레전드 마르코 로이스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팬들에게 2023년 한 해 동안 열정적인 지지를 보내준 것에 대한 감사 영상을 올렸다.
지난 25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에 따르면 로이스는 "올해 엄청난 응원을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라면서 "떄로는 시즌이 쉽지 않다는 걸 잘 안다. 하지만 팬 여러분이 선수들 곁에 있어주고,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지지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부진한 전반기 성적에도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레전드다. 구단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고,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후 2012년에 돌아온 후 11년간 도르트문트에 몸 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분데스리가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도르트문트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DFB-포칼 1회, DFL-슈퍼컵 3회 우승 등 여러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8년부터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통산 409경기에 출전해 166골 122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구단 역대 최다 어시스트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구단과의 관계는 최악이다. 먼저 팀 성적이 지난 시즌과 비교해 크게 떨어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최종 라운드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던 도르트문트는 현재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16경기에서 7승밖에 거두지 못했으며 최근 리그 5경기에서는 1승3무1패로 부진하다.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격차는 어느새 15점까지 벌어졌다.
팀 성적도 좋지 않은 데다가 로이스 본인도 구단과 마찰을 빚고 있다. 에딘 테르지치 감독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구단 보드진 눈밖에 났다. 로이스 뿐만 아니라 율리안 브란트, 그레고어 코벨 등도 테르지치 감독의 형편 없는 지도력과 출전시간 분배에 대해 불만을 내비쳤으나 구단 보드진들은 테르지치의 손을 들어줬으며 로이스를 벤치로 강등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실제로 로이스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90분 내내 벤치를 지켰다.
빌트는 "2023년은 도르트문트 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준 해였다. 지난 시즌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컵을 넘겨줬고, 이번 시즌에는 포칼 컵에서 조기 탈락했다. 리그에서도 크게 부진했다. 9번의 홈 경기 중 8경기가 매진될 정도로 독일 최고 수준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지만 스포츠 측면에서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라고 도르트문트가 일촉즉발 상황에 놓였다고 조명했다.
이어 "로이스와 테르지치 사이는 빙하기처럼 냉랭하다. 로이스는 테르지치에게 직접적으로 반기를 든 선수 중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스 요아히 바츠케 단장은 확고하게 테르지치 편에 섰으며, 로이스는 2군으로 강등되거나 최악의 경우 관중석까지 밀려날 위기에 놓였다"라고 로이스가 혁명에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로이스는 팬들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2024년에는 훨씬 더 나은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희망찬 미래를 다짐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을 보면 로이스의 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혁명 실패로 반역자가 된 로이스는 구단 레전드에서 한순간에 2군 멤버로 좌천될 위기에 빠졌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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