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B 기준 최종 국문 번역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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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은 26일 기업들이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강화 움직임 등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기준을 국문으로 번역해 공개했다.
금융위원회와 회계기준원은 앞으로도 계속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규제 강화 등에 국내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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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은 26일 기업들이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강화 움직임 등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기준을 국문으로 번역해 공개했다.
최근 미국, 유럽(EU)을 비롯한 영국, 일본,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에 대한 의무공시 제도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IFRS(국제재무보고기준)재단 산하 ISSB는 지난 6월 첫 번째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인 IFRS S1(일반) 및 S2(기후) 최종안을 발표했다.
다수의 국가들이 이번에 확정된 ISSB 기준을 참조하거나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수출기업 등을 중심으로 ISSB 기준에 대해 사전에 숙지하고 대비해야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회계기준원은 IFRS재단과 번역 계약을 맺고 ISSB 기준의 국문 번역에 착수했다. 번역본의 공개 초안을 개선해 지난 12월 21일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의결을 거쳐 최종 국문 번역본을 마련·공개한 것이다. 국문 번역본 전체 문서는 회계기준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회계기준원은 앞으로도 계속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규제 강화 등에 국내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회계기준원은 이번 1차 번역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IFRS S2(기후분야 기준) 산업기반 지침을 번역해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계기준원은 2024년 중 ISSB가 발표할 것으로 예정된 ISSB 기준에 관한 사례연구, 모범 지침 등의 교육자료도 번역하는 한편, EU EFRA와의 논의를 통해 ESRS의 번역도 추진할 예정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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