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한국 농업 위상을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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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내년에도 세계 식량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 농업 경험과 강점을 살린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정혜련 농림축산식품부 정혜련 국제협력관은 "한국 농업이 기아 등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통해 세계의 여러 국가에 희망을 전파하고 있는 것을 직접 확인한 한 해였다"며 "K-라이스벨트 사업으로 쌀 생산기반을 전반 지원함으로써 물고기를 주는 것만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도 알려주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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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내년에도 세계 식량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 농업 경험과 강점을 살린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 2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는 농업 분야에서 한국의 국제 기여 의지를 확고히 표명한 계기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K-라이스벨트 구축으로 아프리카 쌀 생산을 지원하고, 쌀 식량원조도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통령 발표 이후 두 달이 채 지나기 전인 7월 10일 아프리카 8개국 장관이 서울을 찾아 K-라이스벨트 사업 참여를 공식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0월에 2개국이 추가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모두 10개국이 한국의 쌀 자급 달성 경험과 농업기술을 전수받기로 했다.
특히 K-라이스벨트는 한국 식량위기를 극복하게 해 준 통일벼를 현지에 적합하게 개량한 종자를 보급함으로써 여러 아프리카 국가 및 국제기구로부터 쌀 생산성 향상의 구체적 해법으로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농식품부는 2024년부터 원조 규모를 기존 5만t에서 10만t으로 증량하고, 전 세계 식량위기가 가중되는 상황을 감안,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새로운 원조 대상 국가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4년 국제개발협력(ODA) 예산을 역대 최대인 1857억원으로 올해 1125억원보다 65% 증액하고 K-라이스벨트추진단 등 사업 조직을 정비해 핵심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6월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외교 행사를 계기로 한국 농업의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다양한 국가와 농업 협력을 확대 하겠다는 것이다.
정혜련 농림축산식품부 정혜련 국제협력관은 “한국 농업이 기아 등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통해 세계의 여러 국가에 희망을 전파하고 있는 것을 직접 확인한 한 해였다”며 “K-라이스벨트 사업으로 쌀 생산기반을 전반 지원함으로써 물고기를 주는 것만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도 알려주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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