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없는 월드컵 상상해보셨나요…FIFA, '국가기구 개입으로 회장 해임' 브라질축구협회 퇴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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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브라질축구협회장이 해고된 상황에서 브라질축구협회가 추가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경우 국제대회 참가 중단 징계를 고려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해외 복수 매체는 "FIFA는 1월 내로 브라질축구협회의 개입으로 새 대통령이 선출될 경우 브라질 국가대표팀과 브라질 클럽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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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브라질축구협회장이 해고된 상황에서 브라질축구협회가 추가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경우 국제대회 참가 중단 징계를 고려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해외 복수 매체는 "FIFA는 1월 내로 브라질축구협회의 개입으로 새 대통령이 선출될 경우 브라질 국가대표팀과 브라질 클럽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FIFA 주관 국가대항전인 월드컵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팀이다. 모든 월드컵에 참가한 유일한 국가이자 5회 우승으로 월드컵을 가장 많이 들어올린 나라다. 1982 스페인 월드컵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조별리그에서 떨어진 적이 없을 만큼 언제나 막강한 전력을 자랑해왔다.
최근에는 경기력 측면에서 흔들리고 있다. 최근 5개 월드컵 중 4개 대회에서 8강에 머물렀던 브라질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탈락 후 치치 감독을 경질하고 여전히 새 감독을 선임하지 않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유력한 후보지만 올 시즌이 끝나야 계약을 맺을 수 있을 예정이다.
페르난두 지니스 감독 대행은 클럽이 아닌 대표팀에서는 조직력을 맞출 시간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체감했다. 그 사이 브라질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6경기에서 2승 1무 3패(승점 7)로 조 6위까지 떨어졌다. 심지어 10월 우루과이전 이후 3연패다. 브라질이 3연패를 당한 건 2001년 4연패 이후 22년 만이다.
여기에 브라질축구협회 자체도 문제를 겪었다. 12월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법원은 에르날두 로드리게스 전 브라질축구협회장과 그가 지명한 모든 사람을 해임했다. 브라질 최고 법원도 지난주 이 판결을 확정지었고, 호세 페르디스 브라질 최고 스포츠 법원장을 30근무일 이내 새 회장 선거를 조직할 개입자로 지목했다.
FIFA는 이 판결을 국가기구의 부당한 개입으로 판단했다. 지난 24일 서한을 통해 브라질축구협회에 대한 국가기구의 추가 개입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시 브라질 대표팀과 브라질 클럽들의 모든 국제대회 출전을 즉각 중단하겠다는 서한을 알치누 레이스 브라질축구협회 사무총장에게 보냈다. 페르디스 법원장이 아닌 레이스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낸 것으로도 FIFA가 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을 짐작할 수 있다.
FIFA는 적어도 자신들과 남미 축구 연맹 소속 대표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브라질축구협회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하기 전까지 협회장 선거 절차를 멈출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페르디스 법원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FIFA 서한을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며 "이미 판결된 바와 같이 정해진 기간 내에 선거를 소집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만약 FIFA가 실제로 브라질축구협회에 철퇴를 가할 경우 적어도 2024 코파 아메리카 출전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상황이 장기화된다면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도 나설 수 없어 향후 월드컵 출전에도 불이익이 가해질 수 있다.
아울러 브라질이 추진하고 있는 2027 FIFA 여자월드컵 유치와 안첼로티 감독 선임에도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경기장 안팎에서 브라질은 여러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풋볼에스파냐'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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