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29일 공식 출범…국민여론도 긍정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은 26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 임명을 마무리 한다.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비대위 출범 시기에 대해 "연내 비대위 출범 절차가 마무리 돼야 한다"며 "새해부터는 (한 장관이) 당을 이끌고, 총선 전략이나 준비가 새 지도부 중심으로 가동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대위 구성에 쏠린 눈…친윤 입김 없을 듯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은 26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 임명을 마무리 한다. 한 지명자가 비대위원 인선까지 마무리하면, 비대위는 오는 29일쯤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26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한 지명자 임명을 확정한다. 전국위 투표는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이헌승 전국위원회 의장 명의로 지난 22일 제10차 전국위 소집을 공고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국위 소집을 위한 공고는 개최일 3일 전까지 해야 한다.
한 지명자가 비대위원 인선을 완료하는 시점은 29일쯤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비대위 출범 시기에 대해 "연내 비대위 출범 절차가 마무리 돼야 한다"며 "새해부터는 (한 장관이) 당을 이끌고, 총선 전략이나 준비가 새 지도부 중심으로 가동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동훈 비대위'에 대한 국민 여론도 긍정적이다. 서울경제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8~19일 '국민의힘을 이끌 비대위원장으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한 전 장관은 22%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43%가 선택했다.
이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전체 12%, 지지층 23%),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7%, 6%), 나경원 전 원내대표(6%, 6%),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4%, 4%),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2%, 1%)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치권에선 한 지명자의 비대위원 인선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한 지명자는 12명까지 비대위원을 임명할 수 있다. 비대위는 15명 내외로 구성하는데, 윤재옥 원내대표·유의동 정책위의장은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들어간다.
한 지명자가 당내 어떤 계파에도 속하지 않고, 정치권 인사들과 특별한 교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비대위원 구성에는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 지명자는 '윤석열 대통령 황태자'로 불리며 윤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이긴 하지만, 친윤 의원들과는 친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비대위원장 지명 직후 서울법대 선배이자 통일부 장관으로 국무위원을 함께 지낸 4선 권영세 의원 등에게 "많이 도와달라"고만 요청했다고 한다.
한편 한 지명자는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면 원하는 공이 안 들어와도 후회 없이 휘둘러야 한다"며 "비상한 현실 앞에서 잘할 수 있다는 막연한 자신감보다 동료 시민, 나라를 위해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천·아·용·인'도 분리…이준석 신당, 첫발부터 휘청 [정국 기상대]
- 윤 대통령,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 무게…김 여사, 연말 공개 행보 자제
- 기술혁신 아니라 감시용… 전자결제 강조하는 北 [南가희의 北스토리]
- '한동훈 등판'에 尹 지지율 박스권 탈출?…이틀새 급반등, 일간 40% 육박
- 민주당, 김건희특검법 12월말 처리 재확인…"법 앞에 예외 없다"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최악의 양형 사유"
- '협력 사무국' 출범한 한미일, 공조 강화…그럼에도 관건은 '트럼프 2기'
- 트럼프 1기 참모가 한국에 건넨 '힌트'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승점20' 흥국생명 이어 현대건설도 7연승 질주…24일 맞대결 기대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