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한수원, 신한울 3·4호기 공사 계약

한명오 2023. 12. 26.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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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3조1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 계약 서명식(사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대한민국 원전 반세기를 이끌어온 현대건설의 초격차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현재 준공을 앞둔 신한울 2호기에 이어 3·4호기까지 무결점으로 시공해 원자력 발전의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K원전'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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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3조1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 계약 서명식(사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경북 울진군 북면 일원에 1400㎿급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둔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주간사인 현대건설의 수주 금액은 1조7157억으로 전체의 55%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15개월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과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1970년 최초 원전인 고리 1호기를 건설했다. 이번에 수주한 신한울 3·4호기 원전을 포함하면 현대건설은 국내외 한국형 대형원전 36기 중 24기에 시공 주간사로 참여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대 원전 건설’ ‘해외 첫 원전 수출’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대한민국 원전 반세기를 이끌어온 현대건설의 초격차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현재 준공을 앞둔 신한울 2호기에 이어 3·4호기까지 무결점으로 시공해 원자력 발전의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K원전’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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