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서 태어나는 쌍둥이 ‘자녀안심보험’ 자동 가입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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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시에서 태어나는 쌍둥이는 '다태아 자녀안심보험'에 자동으로 무료 가입된다.
서울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무료 지원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다태아 자녀안심보험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다태아 출생아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시는 최근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시험관 등 난임 시술로 쌍둥이 이상 다태아 출산이 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해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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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시에서 태어나는 쌍둥이는 ‘다태아 자녀안심보험’에 자동으로 무료 가입된다.
서울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무료 지원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다태아 자녀안심보험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다태아 출생아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장 기간은 출생일로부터 2년이다. 시는 2026년까지 약 7725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장내용은 응급실 내원비(3만원), 상해 또는 질병 치료 입원비(7~10만원), 특정 전염병 진단비(30만원), 골절·화상 수술비(30만원), 결핵진단비(500만원), 암진단비(최대 3000만원) 등 17개다. 기존에 가입한 보험이 있어도 중복 보장된다.
시는 최근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시험관 등 난임 시술로 쌍둥이 이상 다태아 출산이 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해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태아 출생아는 저체중이나 산모의 조기분만 비율이 높고 입원비, 수술·치료비 등 의료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크다. 실제 지난해 다태아 출생아(1만4488명) 중 저체중(2.5㎏ 미만)은 59.5%(8620명), 조기분만(37주 미만)은 67.7%(9808명)에 달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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